세상사는 이야기/나의 이야기
말은 사람의 향기입니다.
딸기라때
2025. 6. 29. 07:12
말은 사람의 향기입니다 ☕️

프랑스의 휴향도시 시드니의 한
카페에는 이런 가격표가 붙어 있다고 합니다.
• Coffee! 7 Euro.
• Coffee Please! 4.25 Euro.
• Hello Coffee Please! 1.4 Euro.
우리 말로 바꾸면
• 커피! 라고 반말하는
사람에게는 1만원을.
• 커피주세요! 라고 주문하는
사람에게는 6천원을.
• 안녕하세요, 커피한잔 주세요!
라고 예의바르고 상냥한
손님에게는 2천원.
기발한 가격표를 마든 카페주인은
손님들이 종업원에게 함부로
말하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그 카페에서는 말
한마디를 예쁘게 하는 것으로
똑같은 커피를 5분의 1 가격으로
마실 수 있는 셈입니다.
말은 사람의 향기라고 합니다.
아무리 꽃이 예뻐도 냄새가 독하면
곁에 가까이 두기 어렵고, 반대로
화려하지 않아도 향기가 좋으면
그 꽃을 방안에 들여놓게 됩니다.
같은 말도 독하게 내뱉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예쁘게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누구를
내 안에 들여 놓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