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나의 이야기

삶의 모습은 강물과 같다

딸기라때 2017. 2. 18. 18:30


(↑) 거제 '대명콘도'에서 바라본 거제 바닷가


의 모습은 강물과 같다


그것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잠시도 쉬지 않고 움직인다.  

어떤 때,


우리의 삶은 여름과 같다.

냇물은 말라버리고

메마른 바닥은 생존의 여백만큼

고독하다


또 어떤 때는

우기(雨期)를 맞아

둑이란 둑을 모두 무너뜨리고

사방으로 흘러나와

큰 바다를 이루기도 한다.


이렇다 우리네 삶이라

비이고 채워주는 순리의 연속이며

각자의 인생을 축하하기 위해서

흐르는 것이다.


삶은

하나의 시

하나의 노래

하나의 춤이다....


-'느낌 / 안수복 엮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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