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나의 이야기

[따뜻한 편지]인생을 밝혀주는 빛

딸기라때 2022. 2. 11. 10:54


어떤 마을에 아버지와 어린 아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들은 개울가에서 아름다운 돌을 주웠습니다.
아버지가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자
아들은 돌을 내밀며 말했습니다.

"아버지 이 돌 좀 보세요.
친구들과 놀다가 주웠는데, 너무 예쁘지 않나요?
저는 이 돌처럼 늘 반짝이는 멋진 사람이
될 거예요."

그 말을 들은 아버지가 한참을 생각에 잠기더니
창가에 놓아둔 초를 가지고 와 성냥으로
불을 밝혔습니다.

그러자 어두웠던 방안이 금세 환해졌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촛불을 가리키며
조용히 말했습니다.

"너는 이 촛불 같은 사람이 되어라!"

후하고 불면 바로 꺼지는 촛불 같은 사람이 되라니
아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다시 말했습니다.

"아들이 주워 온 돌은 빛이 있어야만
그 아름다움을 볼 수 있지만
이 촛불은 스스로 자신을 태우고 빛을 내어
주변의 어둠을 밝혀주고 있구나.
너도 이 촛불처럼 세상에 어둠을 밝히는
사람이 되면 좋겠구나."



사람들은 외부의 빛이 자신을 비춰주길 원합니다.
그것이 외모일 수도 있고, 학력, 직업,
능력일 수도 있습니다.

결국 그 빛으로 인해 자신이 돋보이고,
그 빛으로 인해 더 나은 삶을 살길 바랍니다.
그러나 이것은 언제든 사라질 수 있는
한시적인 빛입니다.

그 빛을 통해 내가 가는 길만 비추기보다는
누군가의 길을 비춰준다면 어떨까요.

[오늘의 명언]
비록 태양이 사라져도
나는 한 줄기 빛을 얻으리라!
– 커트 코베인 –

'세상사는 이야기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을 상승시키는 9가지 습관  (0) 2022.02.13
감정을 다스리는 '15초 법칙'  (0) 2022.02.13
슬기로운 이는 - 법구경  (0) 2022.02.08
쉬어가는 삶....  (0) 2022.02.07
길을 걷다.  (0) 2022.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