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나의 이야기

나의 진정한 가치

딸기라때 2016. 3. 24. 13:15

나의진정한가치

 

가톨릭 신부인 헨리나우웬은 예일대와 하버드대신학부 교수였다. 그는책과 강연을 통해 사람들에게 치유의 길을 열어줘 세계적으로 존경받는공인이 되었다.

 

그러던 어는날, 그는우울증에 걸렸다.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었으나 정작자신은 돌보지 못한터였다.

고민하던 그는 지적 장애인이 모여있는 라르쉬 공동체에 찾아갔다. 처음방문했을때 사람들이 물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저는 하버드 대교수였던 헨리 나우웬입니다.”“하버드가뭔데요?” 그는 충격에 빠졌다. 지금까지 이런 질문을 받아 본적이 없었기때문이다.

 

그날밤, 그는 일기에 이렇게적었다. “오늘 나는 놀라운 경험을했다. 이사람들은 내가 하버드대 교수인 것과 많은 업적을 세운것을 알지 못하고,관심도 없다. 이곳에서 나는 그저 헨리 나우웬일뿐이다. 이들이 나를대하는 방식이신이 인간을 대하는 방식과 가장 비슷하지 않을까?”

 

그는 라르쉬에서 하버드대교수가 아닌 헨리나우웬으로 살면서 우울증을이겨낼수 있었다. 자신의 가치는 명함이아니라 존재자체에 있다는 것을깨닫고 마음의 자유를 되찾았기 때문이다.

 

이호성/기자(좋은생각,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