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나의 이야기

침묵을 소중히 여길줄 아는 사람...

딸기라때 2016. 6. 20. 08:00

 

침묵을 소중히 여길줄 아는 사람에게

신뢰가 간다.

초면이던 구면이던 말이 많은 사람 한테는

신뢰가 가지 않는다.

 

생각을 전부 말 해버리면

말의 의미가 무게가 실리지 않는다.

무게가 없는 언어는 상대방에게 메아리가 없다.

 

우리들은 말을 안 해서 후회보다

말을 해버렸기 때문에 더 많은 후회가 생긴다.

 

저 마다 자기 그림자를 거느리고

홀로 지평선 위를 걸어가고 있지 않은가

말은 생각을 담는 그릇이다.

생각이 맑고 고요하면 말도 맑고

고요하게 나온다.

 

생각이 야비하거나 거칠면

말도 또한 야비하고 거칠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그가 하는 말로서

그의 인품을 가늠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