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나의 이야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

딸기라때 2017. 1. 24. 07:30

 

자기 비하심이나 자괴감이 들 때는

먼저 내가 내 마음의 주인이라고 해보자.

 

그렇게 자기를 비난하고 상처 입혀도 되는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만약 나 자신이 내게 ‘이렇게 나를 학대해도 됩니까?’라고 항의한다면 나는 뭐라고 대답할 것인가.

 

대개는 그럴 만한 근거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자기비하심이나 자괴감의 원인은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을 때도 생겨난다.

자신은 무엇이든지 완벽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조금이라도 그 기대에 못 미치면 견디지 못하는 것이다.

자신의 성격 중 완벽주의와 그로 인해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하는 강박관념이 어느 정도인지 적어보면서 다시 한 번 성찰의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죽는 날까지 나는 나 자신과 동행해야 하는 존재다. 그러므로 있는 그대로 자신을 수용하는 연습을 하자.

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경험한 모든 것들이 나를 이루었고,

그 중 마음에 안 드는 부분도 있었고 마음에 드는 부분도 있었다고 편하게 생각하자.

 

그리고 이제부터 다만 마음에 안 들었던 부분들을 조금씩 고쳐나간다고 생각하고 실천하다 보면 훨씬 성장해 있는 자신을 발견할 날이 올 것이다.

 

양창순/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센추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