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나의 이야기

육연(六然) - 펌

딸기라때 2017. 5. 9. 14:46

좋은글이어서 퍼왔습니다..


자처초연 (自處超然)  


고요하게 혼자 있을 때 처연하라.

초연함이란 어느 한 가지에 집착함이 없고   

얽매임에서 벗어나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사람이

혼자 있들 때는 어느 한쪽에   

쏠리거나 매이고 집착하면

중용의 도를 잃어버리고

본질이 왜곡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대인애연 (對人愛然)  

 

사람을 만날 때는

평화로운 마음으로 만나라.

인간관계의 기본은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서는

자신의 입장에서 상대를 보고

자신에게 이익이 되거나

 

유리한 입장에서 판단하기 때문에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거나

상대방의 마음을   

거스르기 쉽다.  

 

무사징연 (無事澄然)  

 

큰일이 없을 때는

물이 맑둣 고요하고 투명해야 한다.  

물 속에 불순물 혹은 찌꺼기가 있으면

물이 맑을 수 가 없듯이

마음속에 욕심이 있으면  

마음이 맑을 수 없다.  

그러므로 욕심을 버리고

불순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남을 속이려 하거나.

시기하거나. 미워하거나,

터무니 없이 높은 이익을 남기고자  

한다면 이것은 모두 불순한 생각이고

마음의 찌꺼기가 된다.

 

그러므로 일이 없을 때는

나쁜 마음을 버리고 맑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다.



* 경주 최부자집 가문의 육훈(六訓)

 

1. 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은 하지 마라. (당쟁에 얽히지 말라는 뜻)

2. 재산은 만 석 이상 지니지 마라. (욕심을 부리지 말고 사회에 환원하라는 뜻)

3.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인정을 베풀어 적을 만들지 말라는 뜻)

4. 흉년기에는 땅을 사지 마라. (가진 자로서 없는 자를 착취하지 말라는 뜻)

5. 며느리들은 시집온 후 3년 동안 무명옷을 입어라. (검소, 절약하라는 뜻)

6. 사방 백 리 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상부상조하라는 뜻 )

 

* 경주 최부자집 가문의 육연(六然) -자신을 지키는 지침

 

1. 자처초연(自處超然) : 스스로 초연하게 지내고

2. 처인애연(處人靄然) : 남에게 온화하게 대하며

3. 무사징연(無事澄然) : 일이 없을 때 마음을 맑게 가지고

4. 유사참연(有事斬然) : 일을 당해서는 용감하게 대처하며

5. 득의 담연(得意澹然) : 성공했을 때는 담담하게 행동하고

6. 실의태연(失意泰然) : 실의에 빠졌을 때는 태연히 행동하라.

 

* 육연(六然) : 중국 학자 최선(崔銑)이 밝힌 여섯가지 교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