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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서해선 일산역까지 연장운행 결정…고양시 "교통여건 개선될 것"

딸기라때 2020. 6. 12. 12:14

市, 철도시설공단·코레일·서부광열철도㈜와 협약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대곡~소사를 잇는 서해선의 일산역 연장으로 수도권 서남부권의 교통 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 고양시는 지난 10일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서부광역철도㈜와 서해선 전동열차의 일산역 연장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노선도=고양시)
협약은 △사업시행 및 사업비 부담 △관계기관의 업무분담 △사업비의 책정 및 납부 등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 있다. 노선 연장에 따른 최초 사업비 85억 원은 원인자부담 원칙에 따라 고양시가 전액 부담한다.

일산역 연장운행 사업은 별도의 선로를 건설할 필요 없이 기존 경의선 구간인 대곡역에서 일산역를 잇는 약 6.8㎞에 대한 시설개량 사업으로 환승역 4개소(곡산,백마,풍산,일산)를 서해선(대곡∼소사)복선전철 민간투자 시설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재준 시장은 “대곡~소사선이 일산역까지 연장운행하면 지역주민의 숙원 해소는 물론 수도권 서남부를 직선으로 잇는 철도망이 생겨 고양시의 교통 편의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