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나의 이야기

최선의 노력

딸기라때 2023. 12. 23. 08:03

♧기회는 찾고자 노력하는 사람에게 온다♧

​1937년 퓰리처상과 함께 1939년 영화로 제작되어 아카데미상 10개 부분을 휩쓸었던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의 작가 마거릿 미첼은 원래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발행되던 신문사의 기자였습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사고로 다리를 다쳐 큰 수술을 받은 미첼은 오랜 회복 기간을 집에서만 지내야 했는데 누구보다 자신의 일에 큰 자부심을 가졌던 그녀는 불행한 현실에 낙심했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걸려 원고를 완성했는데 선뜻 무명작가의 책을 내주겠다는 출판사는 한곳도 없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신문에서 뉴욕의 제일 큰 맥밀런 출판사의 사장 레이슨이 애틀랜타에 온다는 기사를 접한 미첼은 무작정 기차역으로 찾아가 그를 붙잡았습니다.

"사장님, 제가 쓴 소설 원고예요. 꼭 좀 읽어봐 주세요."

그러나 원고를 받은 레이슨의 관심 없는 표정을 본 미첼은 뉴욕의 레이슨에게 자신의 원고를 읽어 달라며 계속해서 전보를 보냈습니다.

'스칼렛 오하라는 미인은 아니지만 그녀의 매력에 사로잡힌 청년들은 자신이 사로잡혔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했다'

이처럼 미첼의 끈질김이 이어지자 마지못해 소설의 첫 문장을 읽기 시작한 레이슨은 점점 소설에 빠져들었고 그녀의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는 출판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출판되어 큰 성공을 거둔 소설에는 그녀의 의지를 볼 수 있는 문장이 있습니다.

'모진 운명은 그들의 목을 부러뜨릴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을 꺾어 놓지는 못했다.

그들은 우는소리를 하지 않았고 그리고 싸웠다.'

기회란 모든 것이 준비된 사람에게만 오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찾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발견되기도 합니다.

한편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최선의 노력 또한 필요합니다.

따라서 기회란 찾고자 노력하면서 새롭게 개척해나가는 사람에게 붙잡히는 것입니다.

​[오늘의 명언]

열정이 없는 사람은 꼼짝하지 않고 바람만을 기다리는 배와 같다.

- 아르센 우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