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에 있어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재테크는 부업일 뿐
이며 우리의 주업은 따로 있다는 점이다
꿈을 찾아가는 재테크 여정은 삶의 희망이어야지 현
실 도피처여서는 안 된다
직장이 가장 좋은 재테크 수단이다
직장이 가장 좋은 재테크 수단이라고 하면 대부분 의아
해할 것이다
직장에서 버는 소득이 부족해서 재테크를 하는데, 직장
이 재테크 수단이라니 다소 이상하게 들릴 것이다
많은 이들이 부자 재테크에 치중하면서 그 기반이 되는
직장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이 하는' 일 정도로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조기퇴직, 실직, 사업실패 같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
기 위해 재테크에 열성을 보이는 것은 옳은 일이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2030이 자
테크에 쏟는 관심의 반도 직장 생활이나 자기계발에 쏟
지 않으면서 직장을 그만둔 후의 일을 염려한다는 것은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실직이 걱정된다면 재테크 이전에 직장생활과 자기계발
에 먼저 관심을 갖는 것이 순리 아닐까?
재테크는 직장생활의 도피처가 아니다.
재테크는 자산을 모으고 불려서 그 가치를 증식시켜 가
는 것인데,
예금, 주식, 부동산, 회원권, 골드, 코인 등은 물론이고 '자
기 자신'도 자산에 포함된다
오히려 '내'가 가장 큰 자산이다
재테크 관점에서 보면 직장은 '자기 자신'을 운용하여 수
익을 올리는 곳이다
만약 직장을 잃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모든 상황이 크게 바뀐다
당장 저축하던 돈, 모아 놓은 돈을 헐어서 써야 한다
쾌 오래전 얘기지만, 후배의 하소연을 옮겨본다. 이 후배
는 직장을 다니면서 주식과 부동산 투자로 매년 연봉 못
지않은 수익을 올렸고, 아예 몰입하면 더 잘할 수 있으리
라는 확신을 갖고 퇴사 후 전업투자자로 전향했었다
"제가 전업하기로 결정하면서 한 가지 간과한 것이 있었
어요. 아니 알고는 있었지만 그 차이의 심각성을 몰랐다
고 하는 게 정확하겠네요. 전업하면 월급이 사라져 투지
수익으로 생활비를 충당해야 하는데, 이걸 가벼이 생각
한 게 큰 실수였어요. 직장 다닐 때는 손실이 나도 진득하
게 기다릴 수 있었는데, 전업하니까 그게 점점 어려워지
더라고요. 투자하다 손실 나는 건 늘 있는 일이라 처음에
는 그러려니 했는데, 통장 잔고가 줄어드는 게 눈에 보이
니까 슬슬 겁이 나는 거예요. 미리 여유자금으로 따로 떼
놓았는데도 점점 조급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집사람어
게 생활비를 줘야 할 때 손실 상태면 피가 말라요. 기다려
면 된다는 걸 알면서도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그 스트러
스는 말로 표현 못해요. 하여튼 매월 고정수입이 있는 것
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껴서 .. 그래서 요즘 다시
직장을 알아보는 중이에 요...'
이렇듯 직장은 다른 재테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
다
직장을 잃으면 19억원의 가치를 잃는 것이다
직장은 위험은 없고 수입은 안정적인, '무위험 수익'의 특
징을 갖는 최상의 재테크 수단이다
재테크 측면에서 직장이 갖는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한
번 계산해 보자
먼저 자산으로서의 직장 가치를 따져 보자
2024년 3/4분기 기준 39세 이하 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근로소득은 474만원이었다. (1인 가구의 월평균 근로소
득은 307만원) 연으로 환산하면 5,688만원이 된다.
연 5,688만원의 소득은 어느 정도 자산을 보유해야 얻을
수 있을까?
정기예금 이자율을 연 3.0%로 가정하면, 18억9,600만
원을 예치해야 5,688만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즉, 직장은 약 18억9,600만원의 예금을 보유한 것과 동
일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직장을 잃으면 그만큼 손해를 보는 셈이다
이번에는 수입 측면에서 직장의 가치를 한번 따져 보자
연 5,688만원의 급여를 받으면서 25년간 직장생활을
한다면 벌어들이는 총소득은 14억2,200만원이다.
직장생활을 오래 할수록 급여 상승으로 소득 가치는 더
욱 높아질 것이며
직장을 그만두면 엄청난 기대 소득을 잃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직장은 그 가치가 엄청난 재테크 수단이다
따라서 직장에서 성공하는 것, 그래서 급여가 올라가는
것은 또 하나의 성공 재테크이다
노력 없이 그냥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자
비용으로 생각하지 말라. 투자이다
나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일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 옮겨온 글-
'세상사는 이야기 > 일상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는 시간 속에 존재한다. 이야기는 우리를 살아남게 한다. (0) | 2025.01.02 |
---|---|
2025년 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 | 2025.01.01 |
역경을 이긴다. (0) | 2024.12.28 |
(따뜻한하루)소소한 일상에 감사하자. (0) | 2024.12.26 |
(따뜻한하루)마지막까지 남은 사람 (0) | 2024.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