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바꾸는 말의 힘

고대(古代) 중국, 두 나라가 서로 싸웁니다.
가만히 보니 더 싸우다가는 둘 다 망하게 생겼습니다.
양쪽 나라를 오가던 지혜로운
한 사람이 중재(仲裁)에 나서기로 합니다.
그 사람은 먼저 찾아간 나라의 왕을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비유해 보면 이 나라는 만월 같고 저 나라는 초승달 같습니다.
큰 나라가 돼서 조그마한 나라를 굳이 왜 치려하십니까?
듣자니 왕은 기분(氣分)이 좋았습니다.
“그래? 듣고 보니 그렇군! 그러면 그만두지 뭐...”
이번에는 다른 나라에 갔습니다.
“뭐라고? 그 나라는 만월이고 우리는 초승달이라고?
이 사람이 우리를 영 무시(無視)하는구먼!”하고 따지고 듭니다.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십니까?
만월(滿月)은 이제부터 기울 것이고 초승달은 이제부터
커질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어째서 내가 당신네를 무시할 수 있겠습니까?
“오! 그런 생각이었소? 알겠소!”
그래서 두 나라 사이의 싸움이 그쳤다고 합니다.
지혜(知慧)로 운 말 한마디가
작은 부부(夫婦)싸움부터 나라간의 전쟁(戰爭)까지
화해(和解)하게 하는 큰 힘이 있습니다.
'세상사는 이야기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걱정을 버리는 방법(方法) (0) | 2025.06.25 |
---|---|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글... (0) | 2025.06.25 |
일을 해야 하는 이유 (0) | 2025.06.23 |
사람의 관계란 (0) | 2025.06.23 |
남은 인생 꼬이기 싫다면 꼭 알아야 할 부처의 7가지 조언 (0) | 2025.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