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일상생활

살다보면....

딸기라때 2016. 9. 22. 09:14

 

 

살다보면 평지가 아닌 길을 만나게 될 거야.

숨을 헐떡이게 만드는 높은 언덕길도 있고

무릎까지 잡아먹는 늪도 있고

칠흙 같은 어두운 숲에

홀로 남게 될 때도 있을거야.

 

얼마나 두렵겠어.

외롭고 힘들기도 하겠지.

그렇다고 멈추지 마.

네가 멈추면 길도 멈추고

인생도 멈출 테니까.

그 작은 보폭이 모여 결국

새 길을 열게 될 테니까.

 

길게 숨 한 번 들여마시고

발가락을 앞으로 차는 거야.

한걸음 먼저 내디디면 뒷걸음은

저절로 따라오기 마련.

그래, 그렇게 하면 돼, 잘 하고 있어.

 

힘들면 잠깐 나무의자에 앉아도 돼.

그렇다고 오래 머물면 안 돼.

 

멈추지 마. 알았지?

인생도, 꿈도 그리고 사랑도

두려워 마. 괜찮아!

내일을, 고통을 그리고 사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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