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등산 취미

1월20일_북한산 눈꽃산행(족두리봉∼향로봉∼사모바위∼승가공원지킴터)

딸기라때 2017. 1. 21. 09:22

새벽에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일기 예보에는 눈이 내린다고 하더니 사무실 창밖을 보니 하얀 눈이 내렸습니다. 뉴스에서도 서울 경기 등 많은 눈이 내리므로 출근할 때 도로가 미끄러우니 조심하라고 합니다....


20일 회사에서 전날 야간근무와 인수인계를 마치고 길을 나섰습니다. 눈이 녹기 전에 북한산 족두리봉과 향로봉에 올라 눈 내린 풍경을 보기 위함입니다. 겨울이면 덕유산 향적봉이 생각나지만... 북한산 족두리봉과 향로봉만 올라도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눈내린 오늘 나의 발자취




 족두리봉으로 가는 길 풍경        


다시 등산 배낭을 꾸미고 아이젠, 스패츠 등 칼바람을 대비하기 위해 무장..


정진공원 지킴터


향로봉으로 오르기 전 눈덮인 은평구 시내..

저멀리 은평뉴타운 조망


족두리봉 정상에 오르는 암벽길은 더 어렵습니다.

눈이 바람에 날려 쌓여 있어

발을 잘 못 디디면 위험합니다.


정상에 올라서니 눈 내린 북한산이 장관이네요.

시야가 흐려 비봉과 보현봉을 보이지 않습니다.

족두리봉에서 바라본 서울 은평구 및 인왕산 등이 눈에 덮여 있네요..


무서운 칼바람때문에 제 몸 하나 지탱이 안되네요..



칼바람은 불어대지만 여러 포즈를 취해봅니다.


2017년 정유년 (丁酉年)1월도 중반으로 흘러

다시금 가다듬고 붉은 닭띠의해!


어둠을 끝내고 새벽을 알리는 닭!

닭의 벼슬은 문은 뜻하고, 발톱은 무를 상징한다고 하지요.

또한 빛의 도래를 예고하는 태양의 새라고 합니다.


올해도 새벽을 알리는 힘찬 닭처럼 북한산에서

힘찬 도약을 이루는 2017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화이팅!!! 



족두리봉 정상


족두리봉을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올랐습니다.

족두리봉은 볼 때 마다 다른 모습이지만

이날 눈내린 풍경은 특별히 아름답습니다.

향로봉으로 가기위해 쇳밧줄을 타고 오르고 내리고 해야합니다.















사상사고가 났습니다.산악구조대가 출동하여 환자를 돌보고 있네요...

겨울 산행은 안전 장비 없이 산행하는 것은 위험 합니다.




산악구조대원은 헬기와 무전하고 위치를 알리기 위해 수신호를 하고 있네요..


컵라면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향로봉



향로봉에서 비봉으로 가기위해.... 설경이 장관이네요..

정상은 눈꽃이 너무 아름다웠고,

순간순간 변하는 운해는 환상이었습니다. 

삼천사와 의상능선 조망



비봉 산불감시초소

비봉

상고대 그리고 설화가 만발하고...


사모바위

사모바위 헬기장에서 바라본 비봉,향로봉 일대...





사모바위에서 바라본 문수봉,보현봉 일대..


승가사 방향으로 하산


승가공원지킴터로 하산

겨울 산행 그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시려면 꼭 안전 장비를 갖추고 오르셔야 합니다..

불광역 버스 정류장


2017년도 정유년 (丁酉年)에는 작년보다 더 조금이라도 삶이 좋아 질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