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참 부지런히 흐르는 것 같습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더위가 하루 아침에 사라지더니,
이젠 제법 선선한 가을 날씨가 성큼 찾아왔습니다.
우리네 인생을 생각해봐도 시간은
참 열심히도 달리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 응석 부리던 어린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자녀들의 응석을 받아줘야 하는
엄마이고, 아빠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또 지금의 시간 만큼 흐르면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어느새
우리 부모님을 닮아있겠지요.
어느새 큰애가 대입 수능이 다가오고
또 원서 접수가 다음 주부터 시작됩니다.
항상 큰 꿈을 향해 응원을 보내고,
따스함을 전하고 웃음을 전하고
소리 없이 웃고 미소 짓는 표현들 속에서
애틋함과 따스한 정을 나누는
매일 그런 아주 반가운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내일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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