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일상생활

(좋은 글)깡통으로 만들어진 파이프오르간

딸기라때 2018. 9. 14. 21:59

깡통으로 만들어진 파이프오르간

 

 

 

 

미국의 젊은 피아니스트 론 세버린(Ron Severin)

캘리포니아 롱비치 주립대학 학생이자 다우니 교회의

오르간 연주자였습니다.

 

어느 날 주류상회 앞에 빈 맥주 캔이 쌓여 있는 것을 보고

강렬한 음악적 영감을 받았습니다.

 

버려진 맥주 캔을 모조리 가지고 온 세버린은

캔의 위와 아래의 뚜껑을 모두 따내고 깨끗하게 소독을 한 후

맥주 캔을 서로 이어서 어떤 것은 길고

어떤 것은 짧은 파이프가 되도록

납땜을 했습니다.

 

론 세버린은 그렇게 3년이라는 긴 세월을 몰두하여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파이프 오르간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예술혼이 담긴 열정과 포기하지 않는 노력이 만나면

인류 역사에 남는 예술품이자 최고의 감동을

자아내는 악기가 탄생하게 됩니다.

 

 

[오늘의 명언]

어떠한 일도 갑자기 이루어지지 않는다.

한 알의 과일, 한 송이의 꽃도 그렇게 되지 않는다.

나무의 열매조차 금방 맺히지 않는데

하물며 인생의 열매를 노력도 하지 않고

조급하게 기다리는 것은 잘못이다.

- 에픽테토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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