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기의 놀라운 힘
이처럼 심장박동과 감정 사이의 밀접한 관련성에 주목한 학자들은 심장박동수를 가장 이상적으로 유지시켜주는 긍정적 정서가 무엇인지 찾기 시작했다. 피험자들에게 즐거운 일을 상상하도록 했고,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명상을 시키기도 했고, 아무 생각 없이 편안하게 쉬는 상태를 유지하게도 했다. 이러한 모든 방법을 테스트해본 결과, 결국 심장박동수를 가장 이상적으로 유지시켜주는 것은 바로 ‘감사하는 마음’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보통 성인의 심장박동수는 1분에 70번을 기준으로 미세하게 끊임없이 변화한다. 분노나 좌절감 등의 부정적 감정을 느낄 때에는 매우 불규칙하게 변화하지만 삶에 있어서 감사한 일들에 생각을 집중하고 감사한 마음을 느끼기 시작하면 심장박동수는 매우 규칙적으로 변하게 된다.
심장박동수의 변화 주기는 10초에 한 번, 즉 0.1Hz인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때에는 호흡, 심장박동의 변화, 혈압 변화의 리듬이 모두 다 비슷한 주기를 유지하는 ‘일치coherence’의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일치를 가져오는 것이 바로 감사의 마음이다. 이처럼 감사하는 마음은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가장 건강하고도 이상적인 상태로 유지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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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기 훈련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다음과 같다. 우선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그날 있었던 일들을 돌이켜 보면서 감사할 만한 일을 다섯 가지 이상 수첩에 적어둔다. 인생에 대한 막연한 감사가 아니라, 하루 동안 있었던 일 중에서 구체적으로 적어야 한다. 머릿속으로 회상만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반드시 글로 기록한 후에 잠자리에 들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우리의 뇌는 그날 있었던 일을 꼼꼼히 회상해보면서 그 중에서 감사할만한 일을 고르게 된다. 다시 말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그날 하루에 있었던 일을 돌이켜보다가 잠들게 되는 것이다. 잠들기 전에 하는 것이 효과적인 이유는 대부분의 기억의 고착화 현상은 잠자는 동안에 일어나기 때문이다. 즉 긍정적 마음으로 그날 하루 일을 회상하는 뇌의 작용을 일종의 습관으로 만드는 데 있어 효과적이다.
감사일기 적기를 며칠 하다보면 우리의 뇌는 아침에 일어날 때부터 감사한 일을 찾기 시작한다. 즉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늘 감사한 일을 찾게 되는-나에게 벌어지는 일들을 감사하게 바라보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들기 시작한다.
감사일기를 3주간 매일 쓰면 스스로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석 달을 계속해서 쓰면 아마도 주위 사람들도 당신이 긍정적으로 변한 것을 눈치 챌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회복탄력성(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유쾌한 비밀) / 김주환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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