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유현(任人唯賢/任人唯贤) 중국어로는 rèn rén wéi xián
★ 任 맡길/성씨 임 人 사람 인 唯 오직 유 贤 어질 현
★ 오직 능력(能力)과 인품(人品)만을 보고 사람을 임용(任用)함을 뜻한다. 자신과의 관계에 상관없이, 인격과 능력을 갖춘 사람만 임용하다. 任用人只选择德才兼备的人。 appoint people according to their moral character and ability
任人唯贤和“知人善任”;都含有“善于使用人”的意思。但任人唯贤可指干部路线;“知人善任”不能。
★ 춘추 시대, 기원전 686년 제(齊)나라에 내란이 발생하여 양공(襄公)이 피살되자 이듬해 양공의 두 동생인 공자(公子) 규(糾)와 공자 소백(小白)은 각기 서둘러 제나라로 돌아와 왕위(王位)를 차지하려 했다.
관중은 공자 규를 따르던 인물로서 군사를 이끌고 소백을 죽이려 하였으나 실패하는 바람에 왕위를 소백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이리하여 소백이 즉위하였으니, 그가 곧 제나라 환공(桓公)이다. 환공은 노(魯)나라에 압력을 가해 공자 규를 죽이고, 관중을 잡아 보내도록 하였다.
포박된 관중은 제나라의 변방에 이르자, 배도 고프고 목도 말랐다.
그는 변방을 지키는 관원에게 음식을 좀 달라고 했다.
이 관원은 제나라 환공이 인재를 아끼므로 관중을 잡아다가 보복하기보다는 중용할 것으로 생각하였다. 때문에 이 관원은 매우 정중한 태도로 무릎을 꿇고 관중에게 음식을 바쳤다.
아울러 그는 관중에게 말했다.
"만약 제나라에 도착하시어 다행히 사형되지 않고 중용되신다면, 저에게 어떻게 보답하시겠습니까?"
이에 관중은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만약 당신의 말대로 된다면, 나는 현명하고 재능이 있는 사람을 임용하며 공적이 있는 자를 논할 것이요[如子之言, 我此賢之用能使勞之論]. 그렇다면 내가 당신에게 어떠한 보답을 할 것 같소?"
이 관원은 기분이 언짢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훗날 관중은 자신의 말처럼 제나라 환공을 도와 패업(覇業)을 이룩했다.
서경(書經)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열(說)은 은나라의 무정(武丁; 기원전 1324-1265 재위)의 재상이다.
반경 이후 다시 약해진 국력을 다시 일으켜 무정은 늘 재상 열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고 한다.
다음은 열이 무정에게 나라 다스리는 방법에 관하여 고한 말의 한 대목이다.
"나라가 잘 다스려지고 어지러워짐은 모든 관리들에게 달려 있사오니, 벼슬은 사사로이 친한 사람에게 주어서는 아니 되오며, 오직 능력 있는 이에게만 주시고[惟其能], 작위(爵位)는 나쁜 덕을 가진 사람에게 주시지 말고, 오직 현명한 이에게만 주십시오[惟其賢]. .... 항상 선(善)을 하시며 행동하시고, 행동은 그 때를 맞추어야 합니다. 모든 일마다 그 준비가 있어야 하는데, 준비가 있으면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有備無患]. .... "
[출전] 한비자(韓非子) 제33 외저설좌하(外儲說左下)편
서경(書經) 제3편 상서(商書) 제13장 열명 중(說命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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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뜨거운 햇살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어느 해 보다 이른 추석이 찾아 왔습니다.
건강과 행복이 깃드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 북상으로
특히 수도권 등 많은 피해를 입은신 분들의
빠른 복구를 바라겠습니다.
요즘 아침 저녁 선선함에서 가을이 느껴집니다.
길고 무더웠던 여름도 절기의 변화에는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환절기 건강관리 잘하시고 알찬 가을 계획을 세우시기 바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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