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일상생활

(따뜻한 편지)네 가지 유형의 친구

딸기라때 2019. 11. 22. 16:02

"네 가지 유형의 친구"

 

 

긴 인생을 살다 보면 참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와중에 우정이 쌓여 만들어지는 친구들 역시

다양한 성격을 가지기 마련인데 크게 나누어 보면

네 가지 유형의 친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친구는 꽃과 같은 친구입니다.

꽃이 피기 좋은 계절을 만나 활짝 피운 꽃은

보기에도 싱그럽고 향기도 진합니다.

 

바로 이렇게 꽃이 피어 한창 예쁠 때는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는 친구입니다.

그러나 꽃은 언젠가 시들고 꽃잎이

떨어져 버리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돌아보는 이가 하나도 없듯이,

자기 좋을 때만 찾아오는 꽃과 같은

친구를 말합니다.

 

두 번째 친구는 저울과 같은 친구입니다.

저울은 무게에 따라 이쪽으로 또는 저쪽으로 기웁니다.

가진 것이 많아서 내 쪽으로 무게추가 기울 때

그 무게추처럼 내 쪽으로 우르르 따라오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본인에게 이익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큰 이익 쪽으로만 움직이는 친구입니다.

 

세 번째 친구는 산과 같은 친구입니다.

산은 많은 새와 짐승들의 안식처 같은 존재입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항상 가까이 있어도

늘 그 자리에서 반겨줍니다.

 

언제 어느 때 찾아가도 같은 자리에

나무들이 자라고 있고, 커다란 바위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항상 변함없이 그대로인 친구, 생각만 해도

편안하고 마음 든든한 친구입니다.

 

네 번째 친구는 땅과 같은 친구입니다.

땅은 생명의 싹을 틔워주고 곡식을 길러내며

그 어떤 차별 없이 누구에게나 조건 없이

자신을 내어줍니다.

 

내가 건네준 작은 씨앗 같은 정성도

낱알이 가득한 벼 이삭으로 돌려주는,

한결같고 마음으로 응원해주고 믿어주는

그런 친구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접한 많은 사람들은

내 주변의 친구들은 어떤 유형의

친구인가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주변의 친구보다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는 내 친구들에게 어떤 유형의 친구인가?'

입니다.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고 합니다.

당신이 산과 같고 땅과 같은 친구라면

당신은 주변에도 그런 친구들이

가득할 것입니다.

 

 [오늘의 명언]

풍요 속에서는 친구들이 나를 알게 되고,

역경 속에서는 내가 친구를 알게 된다.

- 존 철튼 콜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