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나의 이야기

12월이라는 종착역

딸기라때 2014. 12. 19. 22:00

 

 

 12월이라는 종착역

 

정신없이 달려왔다.

 

넘어지고,

다치고,

눈물을 흘리면서..,

 

 

달려간 길에,

12월이란 종착역에 도착하니,

 

지난 시간이 발목을 잡아놓고

돌아보는 '맑은 눈동자'를

1년이란 상자에 담아 놓았다.

 

 

생각할 틈도없이

이유를 간직할 틈도없이...,

 

정신없이 또 한해를

보내는 이쉬움을 남겨버린다.

 

 

지치지도 않고,

주춤거리지도 않고...,

 

시간은 또 흘러

마음에 담은 일기장을

'한쪽 두쪽' 펼쳐보게 한다.

 

 

 

"만남과 이별을 되풀이 하는 인생..."

 

하나를 얻으면

다른 하나를 잃게되는 '삶'이라.

 

 

무엇을 얻었냐 보다,

무엇을 잃어 버렸는가를 생각하며...,

 

'인생'을 그려놓는 일기장에

버려야 하는것을 기록 해보자.

 

 

올 한해를 보내면서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를....??

 

 

 

-----♧♧♧-----

 

숨차게 달려왔던 한해를,

이젠 한장 남은 달력 앞에서

 

무엇을 버려야 하는가를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