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나의 이야기

좋은글 - 모든 화는,입으로 부터

딸기라때 2014. 12. 20. 15:20

 

* 모든 화는, 입으로 부터.. *

내가,
두 귀로 들은 이야기라 해서
다 말할 것이 못되고,
내가 두 눈으로 본 일이라 해서
다 말할 것 또한 못된다.

들은 것을 들었다고
다 말해 버리고,
본 것을 보았다고
다 말해버리면.. 

자신을 거칠게 만들고
나아가서는.. 
궁지에 빠지게 한다.

현명한 사람은,
남의 욕설이나 비평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며,

또 남의 단점을
보려고도 않으며,
남의 잘못을 말하지도 않는다.

모든 화는
입으로부터 나온다.

그래서
입을 잘 지키라고 했다.

맹렬한 불길이
집을 다 태워버리듯이

입을 조심하지 않으면
입이 불길이 되어
내 몸을 태우고 만다.

입은, 몸을 치는 도끼요
몸을 찌르는 칼날이다.

내 마음을 잘 다스려
마음의 문 인..
입을 잘 다스려야 한다.

입을 잘 다스림으로써
자연 마음이 다스려 진다.

앵무새가
아무리 말을 잘한다 하더라도 자기소리는
한마디도 할 줄 모른다.

사람도
아무리 훌륭한 말을
잘한다 하더라도..

사람으로써 갖추어야 할
예의를 못했다면..
앵무새와 그 무엇이 다르리요!

세 치의 혓바닥이
여섯자의 몸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법정스님" 말씀

 

☞ 2014년 갑오년 청마의 해를 마무리를 하며 밝아오는 2015년 을미년도에도 마찬가지로 윗글을 새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