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덕유산 1박2일
1. 일 시 : 2015년 12월19일 ~ 20일(1박2일)
2. 장 소 : 무주군 덕유산 향적봉, 다숲팬션...
3. 누 구 : 깨복쟁이 친구들 4명
4. 날 씨 : 맑음(산행하기 좋은 포근한 날씨)
5. 후 기 :
지난 12월16일 무주 덕유산일대 폭설로 인하여 조난사고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는 내용이 언론에서는 등산시 철저한 사전준비와 안전사고 등을 강조하는 보도가 연일 이어졌다.
주요내용은(인터넷 기사 펌)....
폭설로 인해 조난객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덕유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덕유산은 남한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으로 제일 높은 향적봉의 높이가 1,614m이다. 전라북도 무주군·장수군과 경상남도 거창군 ·함양군에 걸쳐있는 산으로 1975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특히 국내 최고의 눈꽃산행지로 알려진 덕유산은 관광용 곤돌라를 ‘설국열차’, 덕유산 향적봉 일대를 ‘겨울왕국’으로 불릴정도로 눈꽃산행지로 유명하다. 예전에는 산악인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등산로와 곤돌라를 통해 많은 등산객이 편하게 눈꽃을 구경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16일 경남 거창의 남덕유산 해발 1,300m 고지 부근에서 폭설로 산악회 회원 27명이 등산 중에 조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거창소방서는 전날 오후 6시 경 거창군 북상면 덕유산 지봉 헬기장 인근에서 등산객 27명이 조난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17일 오전 6시께 등산객들을 전원 하산시켰고 이어 12시간 만에 조난객들을 구조했으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10시 40분께 조난자들과 접촉했지만 당시 주변이 워낙 어둡고 눈이 쌓인데다 기력이 빠진 조난자들을 하산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폭설 등 기상악화로 산악회원들이 조난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6. 산행 이모저모
2015년 을미년을 정리하고 함께 달려왔던 직장에서 스트레스 해소...그리고 2016년의 새로운 다짐과 삶의 충전, 자연과 힐링을 위해 무주 덕유산으로 향했다. 고향 깨복쟁이 친구들과의 1박2일 여행...
새벽 동트기전 행신역에서 익산발 첫 KTX 열차에 몸을 싣고 잠시 여유를 가져본다. 친구들과 미팅후 무주 덕유산으로 출발(08:24분 도착)
7. 코스 :
무주 구천동 관광특구내(다숲팬션) - 덕유산 국립공원 - 삼공리 주차장 - 백련사 - 향적봉
덕유산의 최고봉으로, 높이는 1,614m이다. 향적봉에 오르면 중봉·삿갓봉·무룡산 등 덕유산의 준봉들은 물론 멀리 지리산·가야산·기백산·적상산 등의 준봉들이 장쾌하게 펼쳐진다. 향적봉에서 중봉에 이르는 등산로에는 주목과 구상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향적봉에서 중봉을 거쳐 덕유평전, 무룡산까지 이르는 등산로에는 철쭉이 군락을 이룬다. 철쭉이 피는 계절의 풍경도 일품이지만 눈이 특히 많이 내리는 향적봉 일대의 설경은 감탄을 자아낼만큼 아름답다.
향적봉에 이르는 등산로는 덕유산국립공원 삼공탐방지원센터(삼공매표소)를 기점으로 무주구천동 계곡을 거쳐 오르는 코스(8.5km)를 비롯해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에 내려 향적봉까지 등산하는 최단 코스(0.6km), 송계사와 안성지구(안성탐방지원센터)를 기점으로 오르는 코스 등이 있다. 향적봉은 무주구천동 33경 중 제33경이며, 2.5km 떨어진 곳에 제32경인 백련사(白蓮寺)가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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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공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백련사를 거쳐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에 올랐다가 삼공리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입니다.
백련사 ...
여기서부터 매우 가파르게 약2.5키로미터 정도를 올라야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덕유산(德裕山)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의 말사이다. 덕유산 구천동 계곡의 거의 끝부분인 해발 900여m 지점에 위치하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사찰 가운데 하나이다.
830년(흥덕왕 5) 무염국사(無染國師)가 창건하였는데 그 뒤의 역사는 자세하지 않다. 1820년(순조 2)에 혜언(慧彦)이 백련사에서 화엄회(華嚴會)를 개설하였고, 1900년(광무 4) 무주부사 이하섭(李夏燮)이 가람을 중수하였다. 그러나 6·25전쟁 때 모두 소실되었다가 1961년에 인법당을 지었다.
그 뒤 무주구천동이 관광지로 개발되면서 백련사도 복원되기 시작하여, 1967년무주읍내에 있던 조선시대 무주부(府)의 관아인 동헌(東軒) 건물을 이건하여 요사 문향헌(聞香軒)으로 사용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원통전·명부전·보제루·천왕문·일주문·범종각 등이 있다.
백련사 계단(戒壇)은 향적봉 쪽으로 오르는 뒷산에 있는 계단으로서 전라북도 기념물 제42호로 지정되어 있다. 자연석 기단 위에 높이 약 2m, 둘레 약 4m의 우람한 석종형 탑신을 올려놓고 있는데, 그 전면에 높이 30㎝, 지름 100㎝ 크기의 원형 대좌 1기가 놓여 있다. 고려시대에 구천동사(九千洞寺)를 창건한 대원대도대사(大院大都大師)의 부도라고 전하지만 조선시대에 조성한 것이다.
선흔의 부도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제 제43호로 지정되어 있다. 둥근 대석 위에 석종형 탑신을 올려놓았는데, 대석에는 복련을 새겨놓았고, 탑신의 상륜부는 보륜을 조각한 뒤 그 위에 유두형 보주를 조각했다. 보륜을 중심으로 한 탑신의 윗면과 보주 위에는 화려한 복련과 앙련을 새겨 장식했다. 전에 이 부도를 매월당 김시습의 부도로 알고 있었으나, 다른 인물인 매월당 설흔 스님의 부도인 것이 확실하다.
천왕문 앞 왼쪽에는 1608년에 세운 일선(一善)의 부도가 있는데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02호로 지정되어 있다. 일선은 유정·언기·태능과 함께 휴정의 4대 제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히며, 이곳 백련사에서 입적하였다.
향적봉 대피소 오르기전에 인증샷
무거운 봇짐을 매고 대피소로 가기위해...
어때유 멎지쥬...ㅋㅋ
숨을 헐떨이며 오르는 계단이 많네요...
향적봉 대피소
대피소에서 늦은 점심 만찬
정상에서 맛보는 라면 맛 좋네요...ㅋㅋ
캬 ㅋㅋ
너무 배가 고파...
아직 본격적인 상고대가 생길 시즌은 아니지만 눈꽃이 제법이네요...
조망이 시원해서 서부내륙을 한눈에 볼수 있었습니다.
멋진 덕유의 겨울은 환상적입니다
라면 한그릇과 추위를 달래는데 한잔의 정상주가 이런 맛이구나 하네요...
GOOD..
잠시 여유를 가지고...
향적봉 정상
저멀리 중봉과 대피소를 향해서...
산행 리더 선규에요..
산행을 마치고 삽겹살집에서 뒷풀이....
다숲 팬션에서 산행 마무리....
머물다 간곳 "다숲 팬션..."
무주 맛집 식객 허영만씨가 인정한 금강민물매운탕에서 아침
담근 술이 인상적입니다.
더덕 막걸리와....
민물 어죽으로 아침 식사
차창너머로 무주 일대 설산들...
진안 마이산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웃는 모습들이 좋다. 항상 젊게 살아야지...
진안 마이산 휴게소
익산-장수간 고속도로의 진안마이산 휴게소에서 바라본 마이산 이다
휴게소 익산방향/장수방향 양방향 모두 이렇게 아름다운 마이산을 바라볼수있다
마이산전망대에 있는 아이 러뷰 조형물이다
사진 찍는 방향에 따라 마이산의 모습이 각각 다르다
익산역에서 용산역 KTX 산천 13:10분으로...
☞ 마무리....
무주 덕유산에서 설산과 더불어 대자연과 힐링도 하고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기억한다.
몸은 피곤하지만, 숨을 헐떡이며 산에 올라섰을 때, 숨이 딱 멎는 순간이 있었다.
종교가 없는 사람도 대자연의 걸작 앞에서 신(神)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 덕유란 이름처럼 푸근한 그 능선에 서면 생(生)의 고통이 소멸하는 신비로운 느낌을 맞닥뜨리게 된다.
(덕유산 향적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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