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미숙함을 받아들이는 법" 우리는 가끔 긍정의 힘을 지나치게 믿는 것 같습니다. 모든 고민을 해결해주는 마법의 주문인 양 ‘다 잘될 거야’를 외치고는 하지요. 심지어 슬픔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고 너무 쉽게 말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걱정을 멈추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라는 등의 막무가내식 긍정적인 사고는 마음의 유연함이 나오는 출구를 닫아버립니다. 충격에 대한 반응이든 슬픔의 프로세스든 인간에게는 그 나름대로 밟지 않으면 안 되는 과정이 있습니다. 그런데 무턱대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라고 강요하면 자신에게 필요한 과정을 놓치게 됩니다. 인간이 정말로 적극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나가는 것이 훨씬 중요한데 말입니다. 슬픔의 프로세스를 지나가고 있을 때 ‘언제까지 고민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