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9

습관에 끌려가지 않는 삶

감정을 억누르면 스트레스를 받고 터뜨리면 후회가 따릅니다. 참으면 괴롭고, 터뜨리면 속은 시원한데 과보를 받아요. 이게 우리들의 삶이에요. 고락을 윤회하는 업식의 노예입니다. 참지도, 터뜨리지도 않는 것이 중도입니다. 고행도 아니고 쾌락도 아닌 제3의 길 붓다가 발견한 행복하고 자유로운 길입니다. 무의식적인 감정의 습관에서 자유로워지는 것, 그것이 해탈입니다. 더는 고뇌가 생기지 않는 것, 그것이 열반입니다. 사물을 보는 관점을 바꾸고 탁, 알아차려서 습관에 끌려가지 않는 삶, 행복해지는 연습, 그것이 수행입니다. $$$$$$$$$$$$$$$$$$$$$$$$$$$$$$$$$$$$$$$$$$$$$$$$$$$$$$$$$$$$$$$$$$$$$$$$$ 사물을 보는 관점을 바꾸고 탁, 알아차려서 습관에 끌려가지 ..

[좋은 글]마음의 본질

[마음의 본질] 아무리 좋아하던 사이라도 언젠가 상대가 나를 싫어하게 될 때가 있고 나도 상대가 싫어질 때가 있습니다. 마음은 변하는 게 사실입니다. 경계 따라 이랬다저랬다 하는 게 마음의 본질이기 때문에 마음이 변하지 않도록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행복으로 가는 길은 마음이 바뀌지 않는 게 아니라 마음이 바뀌는 줄 알고 그 변화에 구애받지 않는 것입니다. 좋다 하더라도 너무 들뜨지 말고 싫다 하더라도 너무 사로잡히지 않도록 꾸준히 수행해 보세요. 자기 마음의 움직임을 스스로 알아차리고 지켜본다면 마음의 끊임없는 출렁거림 속에서도 참으로 여일한 삶이 찾아옵니다. - 법륜 스님 -

[인생의 맛 / 법륜스님]

[인생의 맛 / 법륜스님] 나이 들어가면서 젊을 때처럼 살고 싶어 하면 오늘이 불행해집니다. 젊을 때처럼 몸이 빠르지도 않고 변화에 적응도 잘 안되고 체력도 예전 같지 않은데, ‘예전처럼’ 살고 싶다며 옛날에 잘 나갔을 때를 생각하면 현재의 삶이 우울해져요. 나이 들어가는 게 괴로운 걸까요? 아니에요. 나이가 좀 들어야 인생의 맛을 알잖아요. 젊었을 때는 미숙했지만 나이 들면 경험이 많아져서 원숙한 맛이 있습니다. 술도 익어야 제 맛이 나고 된장도 숙성해야 맛이 나고 밥도 뜸이 들어야 맛이 있듯이 인생도 늙어야 제 멋이 납니다. ※ 법륜스님 희망편지 중에서

너무 인정받으려고 애쓰지 말고[법륜 스님의 희망편지]

너무 인정받으려고 애쓰지 말고 때로는 대충 해보세요. 내가 잘 보이려고 한다고 다른 사람들이 잘 봐 주나요? 내가 잘 보이고 싶다고 해서 남이 잘 봐줄 거라고 생각하는 건 상대를 우습게 아는 거예요. 다 각자 자기 눈이 있어요. 남이 나를 평가하는 것에 너무 전전긍긍하면 죽을 때까지 노예생활을 해야 해요. 그들에게 평가할 자유를 줘야 해요. 이렇게 저렇게 평가하는 것을 보면서 ‘아, 저 사람은 저렇게 보는구나.’ 이러면 됩니다. 남으로부터 인정받으려고 너무 애쓰면 내 자신이 초라해집니다. 그냥 생긴 대로 놓아버리세요. - 법륜 스님 '인생수업'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