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자에게서 배우는 智略] 자기 자신에게 냉정하자 |
[포커스신문사 | 포커스신문 2012-07-02 01:16:46] |
자기 자신에게 냉정하자
조직생활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것만큼이나 개인의 행운과 불행이라는 것도 냉정하게 바라본다. 그는 ‘화(禍)는 복(福) 속에 있고, 복(福)은 화(禍) 속에 있다’고 말한다. 이것은 어떤 의미일까. “모든 사람은 화를 만나게 되면 사물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생긴다. 두려워하는 마음이 생기면 행실이 신중하며 행동이 바르고 점잖아 진다. 이렇게 행실이 신중하고 행동이 바르면 첫 번째로 생각이 원숙해지고 생각이 원숙하면 사물의 도리가 잘 이해된다. 이렇게 되면 천수를 다하면 생명을 오래 누릴 수 있고, 성공하고 부귀해진다. 이것이 바로 복이다. 그러니 그 복은 재난에서 비롯된 것이다.” 다음으로 한비자는 행복 속에서 불행이 생겨나는 원리를 이렇게 설명한다. “사람에게 복이 있으면 부귀가 다가오는 법이다. 부귀가 가까이 오면 겉모습이 아름다워진다. 겉모습이 아름답게 되면 교만한 마음이 일어나고, 교만한 마음이 일어나면 행동은 도에서 벗어나고, 도리에 위반되는 경우가 많다. 행위가 도에서 벗어나면 천수를 다하지 못하고 죽을 것이며 일을 하는데 도리를 무시하면 성공하지 못하게 된다. 안으로 요절할 위험성이 있고 밖으로 성공을 하지 못하는 것은 큰 화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큰 화는 원래 복이 있기 때문에 비롯된 것이다.”
그가 ‘법’이라는 것으로 부하를 다스리고, 그들이 권력에 도전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처럼, 한 개인의 처세술에 있어서도 스스로에게 ‘냉정함’을 부여해 마음이 무너지지 않고 게을러지지 않도록 조언하고 있는 것이다. |
자료출처 : 포커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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