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마음이 흔들릴 때가 있답니다.
그럴 때는 한 그루 나무를 한번 처다보세요.
바람이 부는 날에는 바람이 부는 쪽으로 흔들리지 않던가요?
꽃이 피는 날이 있다면 어찌 꽃이 지는날이 없겠어요?
온 세상을 뒤집는 바람에도 흔들 리지않는 뿌리가 깊은 나무는
밤에도 하늘로 가지를 뻗어 달빛을 건드리는 소망 이듯이 더러는 우리내 인생도 겨울이 찾아와 일기장 갈피마다 눈이 내리고 참담했던
사랑마저 소식이 두절 되어 가끔씩 우리내 마음이 흔들릴때는
침묵으로 세월의 깊은 강을 건너가는 한그루 나무가 되어보고도 싶어지고 어쩐지 이 가을엔 억새풀처럼 출렁이는 은빛 향기를
텅빈 내 가슴에 하늘 처럼 포근히 한번 품어보고 싶어지네요.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한 그루 나무를 보라
바람부는 날에는
바람부는 쪽으로 흔들리나니
꽃 피는 날이 있다면
어찌 꽃지는 날이 없으랴
온 세상 뒤집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밤에도
소망은 하늘로 가지를 뻗어
달빛을 건지리라
더러는 인생에도 겨울이 찾아와
일기장 갈피마다
눈이 내리고
참담한 사랑마저 소식이 두절되더라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침묵으로 깊은 강을 건너가는
한 그루 나무를 보라.
-이외수 ‘오늘 다 못다한 말은’ 중-
조석으로 기온이 차가우니~**
건강은 지키시고...
늘~ 웃는 일만 가득하시길...
항상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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