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가을이 깊어져가고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고
그렇게 마음도 깊어지고 물들어야
파란하늘과 맞다은 곳
억새꽃 하늘거리는 곳
그곳으로 달려가고싶다.
차창밖 단풍잎을 친구삼아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를 들으며
조용히 떠나고 싶다.
가을햇살 가득한곳으로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곳으로
목놓아 소리칠 수 있는곳으로
머지않아 떠나갈 단풍에게로
그렇게 훌쩍 떠나고 싶다.
'세상사는 이야기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기분 어때? (0) | 2020.11.03 |
---|---|
어떻게 받아 드리냐에 따라서 인생이 달라진다. (0) | 2020.11.03 |
[좋은글]긍정적으로 순간 순간을 즐기자~ (0) | 2020.10.19 |
나에게 건네는 질문 (0) | 2020.10.19 |
고독에 성찰하는 그림들.. (0) | 2020.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