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등산 취미

여름의 끝자락에 서있는 북한산..

딸기라때 2013. 8. 31. 21:32

전례 없는 폭염으로 대한민국이 들썩들썩했었는데 어느덧 여름도 끝자락에 닿아있네요. 끊임없는 잠자리의 행렬 속으로 가을하늘이 지나가고 날개를 손으로 잡으면 가을날의 푸르름이 그대로 손끝에 물들것만 같은 참으로 청명한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풍성한 가을수확을 기다리면서 몇자 끄적거려 봅니다.

 

하염없이 밉기만 했던 폭염 가득한 여름도 이제 가을이 오고 곱씹어 보니 결국은 이 시원한 가을을 맞이하기 위한 대지의 몸부림이었다는것을 나중에야 깨달았습니다.

사람이란 모름지기 '감사의눈' 이란것을 항상 감고 있다지요.!

 

8월의 끝자락...가을을 맞이하기 위해 주말에도 북한산으로 향했습니다. 실로 북한산은 '숨이 멎을 것 같은 아름다움'이란 말은 사실이었습니다. 

 

그럼 북한산의 8월 끝자락은 어떠한지 떠나봅니다(사진으로)...

 

북한산 명품코스 : 

족두리봉,향로봉 능선을 넘고 비봉을 거쳐 문수봉 오르고 대성문까지

 

1. 일    시 : 2013년 8월31일(토요일)

2. 날   씨 : 약간 구름과, 청명한 가을날씨

3. 산행장소 : 북한산 일대(향로봉, 사모바위,비봉.문수봉...)

4. 산행시간 : 총 6시간 10분(중식 및 휴식 포함)

5. 산행코스

지하철 6호선 독바위역 - 수리초등학교 - 정진공원지킴터 - 족두리봉 - 향로봉 - 비봉 - 사모바위 - 승가봉 - 문수봉 - 대성문 - 중성문 - 북한산성계곡 -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타

 

 

 

 

 

 

 

 

 

 

 

 

 

 

 

 

 

 

 

 

 

 

 

 

 

 

 

 

 

 

 

 

 

 

 

 

 

 

 

 

 

 

 

 

 

풍동 에니골 '설유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