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나의 이야기

어리석은 사람은 긴 혀로써 알아본다

딸기라때 2014. 7. 28. 16:30

말(言)은 한번 밖으로 나오면 당신의 상전이 된다. . . . . . .

 

 

말이 당신의 입안에 들어 있는 한, 당신의 종이지만,
한번 밖으로 나오면 당신의 상전이 된다.

종을 부리는 사람을 상전이라고 합니다.

상전은 종에 대해 절대적 권리가 있습니다.

죽이든, 살리든, 팔아먹든, 내다 버리든 상관이 없이 상전 마음대로 처분할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무슨 말이든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경우는 말이 내 입 안에 들어 있어서 아직 밖으로 나오지 않았을 때의 말입니다.

그러나 한번 말이 입 밖으로 나와버리면

나는 내가 말한 그대로 행동해야 하기 때문에 말이 내 상전이 되고
나는 말이 종이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내가 얼마나 조심해서 말을 해야하는지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입을 다물 줄 모르는 사람은 대문이 닫히지 않는 집과 같다. . . . . . . .

 

새장으로부터 도망친 새는 붙잡을 수가 있으나, 입에서 나간 말은 붙잡을 수가 없다.
당나귀는 긴 귀로써 알아보고, 어리석은 사람은 긴 혀로써 알아본다.

당신의 혀에는 뼈가 없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라.


입보다 귀를 상석에 앉혀라
어리석은 수다는 초상집에 즐거운 음악이 울리는 것과 같다.

인간이 말을 하는 것은 태어나면서 곧 배우나, 입을 다무는 것은 어지간해서 배우기 힘들다.
겉치레 인사는 고양이처럼 핥는다.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진실 중에도 말해서는 안된는 것이 있다.
거짓말 쟁이는 뛰어난 기억력을 가져야 한다.

가장 큰 고통은 남에게 말하지 못하는 것이다.

물고기는 언제나 입으로 낚인다. 인간도 역시 입 때문에 걸려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