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등산 취미

숨은벽 산행후기_ 2편

딸기라때 2012. 5. 3. 15:28

 

북한산 ‘숨은벽’ 산행후기

 

○산 행 지 : 북한산 숨은벽코스 (768.5m)

○산행일시 : '12년 05.02(수)10:30 ∼ 15:40

○산행날씨 : 맑고 구름 조금(영상 25도)

○산행위치 : 서울 강북구/경기 고양시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9.5km(5시간30분) _ 휴식포함

○산행코스

 

■ 효자비(10:35분) 

■ 숨은벽능선(11:40분) 

■ 점심식사(13:20분) 

■ 위문(13:50분) 

■ 백운대(14:00분)

■ 노적봉(14:40분)우회 

■ 용암문(15:05분) 

■ 용암문공원 지킴터(15:30분)하산 

 

♣ '숨은벽' 산행을 마치고

 

숨은벽 능선을 따라 슬램까지 주변 경관을 보면 북한산 어느 코스보다 등산객 마음을 사로 잡으며 설레이는 기분을 만끽하고 느끼게 하는 코스가 바로 북한산 숨은벽 능선이다.

 

실로 웅대한 백운대 정상에서 보니 시야가 다른 어느때 보다 날씨가 쾌청하고 선명하였다. 저멀리 한강 물줄기 가로지르며 북쪽으로 한강하류와 인천 송도신도시가 희미하게 보이며, 또 남산타워,관악산, 도봉구 시내 아니, 서울시내를 감싸고 있는 산봉우리들이 손에 잡힐 듯 보인다.

 

아쉬운점은 백운대 정상에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지만, 백운대 정상 태극기봉에는 모기떼들이 들썩이는 바람에 산행인들의 마음을 언짢게하고 훼방을 주었다. 그리고 오늘 오후부터 비가 올 확률이 있다하였는데 하산할 무렵에 소나기가 잠시 더위를 시켜주곤 했다..

 

마지막으로 북한산의 곳곳 능성은 산행인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지만... 이곳 북한산 숨은벽은 다음을 기약하고 들뜬 마음을 정리하고자 한다.

 

 

숨은벽을 넘고 걸어왔던 길을 바라보고.....▼

 

백운대 정상에서 바로본 서울시내, 그리고 모기떼들이...구름은 많지만 탁트인 시야가

 저멀리 인천송도시 등 한눈에...▼

 

백운대 정상 통일서원 ▼

 

 

백운대 정상 '영상 25도' 온도의 더위...▼

 

구름은 있지만 탁트인 시야 사이의 북한산 봉우리들과 그뒤에는 은평뉴타운.....▼

 

 

만경대 넘어 남산타워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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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봉,넘어 사모바위,향로봉 산하들....▼

 

 

의상봉 능선 아래 "국녕사(동양최대 좌불)"가 보입니다.

백운대 정상에는 아직도 개나리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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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왔던 숨은벽 능선을 향해서...▼

 

 

 

 

 

의상봉과 원효봉 사이의 '상운사'도 보인다. ▼

 

 

 

 

백운대를 저멀리 하고 용암문을 향해서......▽

 

위문 ▼

 

 

 

 

 

인수봉 사이 아직도 벚꽃이 남아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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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암문 코스

도선사 주차장에서 왼쪽으로 휘도는 시멘트 도로를 따라 5분 정도 가면 도선사가 나온다. 사찰 경내로 올라서기 직전 공터에서 왼쪽 계류쪽으로 도선사 매표소가 있다. 매표소에서 나무다리를 건너 오르다가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남서쪽 계곡으로 들어서서 10분 정도 가면 '용암문 820m' 라 쓰인 이정표가 나타난다.

이 이정표를 뒤로하고 계류를 건너 이어지는 산길로 약 7~8분 가량 올라가면 산길 왼쪽으로 쉼터가 보인다. 이후 널찍한 산길을 따라 40분 가량 올라가면 용암문으로 올라서게 된다.

용암문에서 왼쪽 성곽 아래로 난 길을 따라 160m 거리에 이르면 용암샘터와 북한산대피소가 있다(예전 북한산장은 없어지고 그 자리에 기둥만 세워 지붕만 얹은 새 대피소가 들어섰고, 엠포르산장 옛 흔적은 그대로 남아 있음). 이곳 대피소는 벽면이 없이 지붕만 있는 건물로 눈이나 비만 피할 정도다. 대피소 아래 수백 명이 집결할 수 있는 공터가 옛 용암사터로 옛날 이곳 산성을 지키기 위한 승병들의 훈련장이었다 전해진다.

 

 

 

북한산 곧곧에는 참나무시들음병 방제 시행중...▼

 

 

인증 샷 ▽

 

 

좋은 글귀를 보고 잠시 회상하고▼

 

 

용암문 공원지킴터 하산...▼

 

북한산 백운대 정상에서 탁트인 서울시내를 보니 가슴이 후련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