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등산 취미

북한산 가을 산행

딸기라때 2014. 11. 16. 20:23

혼자가기 좋은 곳 북한산 가을산행!!

가을의 끝자락을 붙잡기 위해 떠난 주말 북한산 산행....

 

1. 장 소 : 북한산 일대

2. 일 시 : 2014년 11월15일(토)

3. 코 스 :

   국사당 - 밤골공원탐방센타 - 숨은벽 - 인수봉 우회 - 위문 - 노적봉 - 용암문 - 동장대 - 대동문 - 아카데미 탐방센타 - 지하철 4호선 수유역

4. 시 간 : 약 6시간소요 (휴식시간 포함)

5. 날 씨 : 맑음

6. 준비물 : 셀카봉

 

☞ 가을산행 후기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이번 주말은 포근하고 산행하기 좋은 날씨라 하여 북한산을 다녀왔습니다.

간만에 등산을 시작하고 나니 그동안 왜이리 바쁘게 살았나 싶다.

 

예전에는 일주일에 한번은 꼭 산행을 했었는데... 직장에서는 조직개편으로 인사발령, 회사일에 치이고... 가정에서는 가족의 건강때문에 시간에 쫒기고... 이렇게 시간이 유수처럼 흘러 가버렸다.

항상 느끼지만 서울 가까이 이렇게 멋진 산이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는 너무나 크다란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갈 때마다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는 북한산 오르는 곳마다 지루하지 않게 해주는 매력 덩어리 산입니다. 아쉬운 것은 북한산 어느새 단풍이 시들고, 겨울을 준비하고 있고..분주한 등산객 모습들만 보였다. 이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오고 계절이 바뀌면 나이 한 살 더 먹는 다는게.정말 아쉽기만 하는지...

 

모든 것을 보고 북한산 숨은벽의 풍광과 산세를 펼쳐 보이는 아래에 북한산의 정기를 받고 이렇게 오늘도 새로운 것을 찾내요..

 

셀카봉으로 주로 인증샷

숨은벽능선은 북한산 최고봉인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에 있다. 북한산 북서면의 최고 절경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숨은벽’이라고 명명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능선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숨어 있기 때문이다.

 

 

 

 

 

 

 

 

 

 

 

 

은평구 뉴타운

 

 

여기서부터 첫번째 만만치 않은 깔딱고개 절벽이 나온다.

저멀리 숨은벽능선. 왼쪽의 인수봉과 오른쪽 백운대 사이로 봉우리가 뾰족하게 솟아 있다.▲

도봉산 줄기가 한눈에 보인다...

지하철 3호선 불광역 7번출구로 나온 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34번 버스를 타고 효자2리에서 내리면 국사당을 지나 밤골공원킴터가 들머리이다.

5분가량 비포장 길을 따라 올라가면 탐방로가 나온다. 능선이 약간 가파르지만 육산(肉山) 같아서 흙내음이 상큼하다. 왼쪽으로 상장능선을 바라보고 40여분 오르다보면 30m가량의 슬랩이 나타난다. 그다지 위험하지 않아 직접 슬랩을 시도할 수도 있지만, 왼쪽으로 우회로가 나 있다. 패스

가까이서 본 숨은벽능선. 왼쪽의 인수봉과 오른쪽 백운대 사이로 봉우리가 뾰족하게 솟아 있다. 아침 햇살이 강해 역광이라 선명하지 않다. ▲

아침 햇살때문에 역광이 심하다...

 

 

역광에 비친 숨은벽 암릉

오늘따라 직장인들의 단체 산객들때문에 오르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여기서부터 두번째 만만치 않은 깔딱고개가 나온다.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숨은벽과 백운대 사이에 있는 밤골계곡 깔딱고개.

 

 

 

 

 

주말에는 백운대 오를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위문부터 백운대 정상까지 많은 등산객들이 줄지어 오르고 있다.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는 곳이 백운대 정상.  ▲

노적봉

 

상원사 아래 원효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염초봉 그리고 백운대 정상

 

 

 

 

 

 

 

 

 

 

용암문

 

 

 

 

 

성벽을 걸으며 만경대 능선을 배경으로

 

동장대

 

 

 

 

 

 

 

대동문

 

 

 

대동문.

북한산에서 이곳 대동문이 대표적인 휴식처이자 산행 교통의 요충지이다. 구파발에서 시작하여 주능선을 종주하시는 산님들의 소중한 휴식처이고 주능선을 오르는 들머리이자 하산하는 날머리로 이용되고 있다.

 

 

 

서울 도봉구 시내와 불암산 등이 조망된다.

 

 

 

 

 

구천폭포 근처에서

 

 

아카데미탐방지원센타에서 하산(날머리)

 

 

 

오늘의 명언

인생의 절반은 우리가 서둘러 아끼려던 시간과
관계된 무엇인가를 찾는데 쓰인다.
- 윌 로저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