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일상생활

사람을 바꾸는 말의 힘

딸기라때 2015. 7. 30. 18:42

 

고대 중국, 두 나라가 서로 싸웁니다.

가만히 보니 더 싸우다가는 두 나라가 다 망하게 생겼습니다.

 

양쪽 나라를 오가던 지혜로운

한 사람이 중재에 나서기로 합니다.

 

그 사람은 먼저 찾아간 나라의 왕을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비유해 말하건대 이 나라는 만월 같고 저 나라는 초승달 같습니다.

큰 나라가 돼서 조그마한 나라를 굳이 왜 치려 하십니까?"

듣자니 왕은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 듣고 보니 그렇군. 그러면 그만두지 뭐..."

 

이번에는 다른 나라에 갔습니다.

"뭐라고? 그 나라는 만월이고 우리는 초승달이라고?

이 사람이 우리를 영 무시하는구먼!"하고 따지고 듭니다.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십니까?

만월은 이제부터 기울 것이고 초승달은 이제부터 커질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어째서 내가 당신네를 무시할 수 있겠습니까?"

"오, 그런 생각이었소? 알겠소!"

 

그래서 두 나라 사이의 싸움이 그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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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말 한마디.

작은 부부싸움부터 나라간의 전쟁까지

화해하게 하는 큰 힘이 있습니다.

 

서로를 비난하고 헐뜯기에 앞서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을 한다면,

오직 싸움으로 향했던 생각은 어느새 지혜로 바뀌어

더 큰 사랑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진실한 말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변화시키고 살리는 놀라운 힘이 있다.

- 송길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