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피곤한 이유 저명한 심리학자 토리 히긴스는 인간에게는 의무적 자아와 이상적 자아가 있으며, 이러한 자아들과 현실 속 나와의 괴뢰감이 커질수록 불안감과 우울감이 강해진다고 이야기합니다. 의무적 자아가 강한 사람이 그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불안감을 느끼게 되고, 이상적 자아가 강한 사람이 그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우울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즉 스스로에 대한 기준이 높을수록 현실과 기대 사이의 괴리는 커질 수밖에 없고, 불안이나 우울로 인해 에너지가 낭비될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커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만성 스트레스는 인간의 기력을 지속적으로 갉아먹게 되고, 에너지가 없으니 자꾸만 쉬고 싶어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합니다. 하지만 쉰다고 해서 해결이 될까요? 오히려 아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