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나의 이야기 1918

[따뜻한 하루]미워하지 않는 법

미워하지 않는 법어느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강의 시간,강사는 적막한 분위기를 재미있게 진행하고자노인분들에게 질문했습니다."지금,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고살고 계신 분 있으신가요?"강사의 물음에 강의를 듣고 있던 노인들은고개를 갸우뚱하며 고민했습니다."어르신들, 정말 한 분도 없으세요?"그때 강의실 끝자리에 앉아 계시던백발의 할아버지가 조용히손을 들었습니다.누구도 미워하지 않을 수 있는 비결이무엇이냐며 묻는 강사의 물음에할아버지는 대답했습니다."나도 젊었을 땐, 미워하는 사람이 많았지...셀 수 없이 정말 많았어.""그런데 지금은 그런 마음이 없어지신 거예요?어르신, 비결이 뭐예요? 저희도 좀 알려주세요."강사의 말에 할아버지는 한숨을깊게 내쉬면서 말했습니다."그게, 내가 93년을 살다 보니까미워하던 사..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영감을 받는 삶과의미가 있는 삶을 원한다면,우리의 질문은 힘을 가진다. 질문은우리를 그 경험에 더 가까이 데려간다.그런데 질문은 역설적일 때가 많다. 처음질문을 할 때 바로 나오는 대답은 조건화된반응이기 쉽기 때문이다. 반면 이 질문들을깊이 천착하는 것, 자신의 내면을 깊이살펴보는 것이 바로 영적 수행이다."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아디야 산티의《가장 중요한 것》중에서 -

[따뜻한하루]부당한 이득을 얻지 말라

부당한 이득을 얻지 말라조선 영조 때 호조 서리를 지낸 김수팽은어린 시절 홀어머니를 모시며 초라하고 낡은초가삼간에서 살았습니다.집을 수리하는데도 가난한 형편에돈을 들일 수가 없어 김수팽의 어머니는흔들리는 대들보와 서까래를 직접 고쳐가며살아야 했습니다.어느 날 김수팽의 어머니가 집의 기둥을 고치기 위해땀을 뻘뻘 흘리며 기둥 밑을 파고 있었는데기둥 밑에서 돈이 든 항아리가 나오는 것이었습니다.순간 김수팽의 어머니는 욕심이 생겼습니다.기와집, 비단옷, 기름진 음식에 대한 욕심이 아니었습니다.이 돈이 있으면 가난한 홀어머니 밑에서주경야독하며 고생하는 아들이 걱정 없이하고 싶은 공부만 하게 할 수있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김수팽 어머니는 돈 항아리를다시 땅에 묻었습니다.이후 김수팽이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올랐을..

(칼럼)부끄러움을 가르치는 학원이 필요하다

죽음에 대한 연구로 알려진 심리학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죽음을 받아들이는 환자들의 심리 변화를 5단계로 분석했다. 많이 알려진 ‘부정-분노-타협-우울-수용’의 과정이다. 이 단계별 심리변화는 죽어가는 환자뿐 아니라 가족을 병이나 사고로 잃었거나, 연인과의 이별 등 다양한 상실의 감정에 적용되기도 한다.지난 12월3일 밤 이후 강도는 각기 다르겠지만 전 국민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입은 뒤의 심리 변화에 대해서 생각한다. 계엄 선포 직후에는 공포였고 그날 밤의 사정이 속속 드러나면서는 분노가 대체적인 감정이었을 것이다. 군 장성들과 국무위원들이 “시켜서 했을 뿐”이라는 제목의 돌림노래를 부를 때부터는 분노에 허탈감이 뒤섞이더니 ‘롯데리아 계엄모의’와 ‘버거보살’이 등장하면서는 초현실적인..

예의의 시작은 얼굴과 몸을 바로 가짐이다.

Today Saying - 예의의 시작은 얼굴과 몸을 바로 가지며, 온화한 얼굴로 말소리를 유순하게 하는 데 있다.01)듣지 않는 것은 듣는 것보다 못하며.듣는 것은 보는 것보다 못하다.보는 것은 아는 것보다 못하며,아는 것은 이를 행동하는 것보다 못하다.- 순자 荀子 (BC 310 ~ ?) 중국 전국시대 말기 유가 사상가02)대저 사람이 사람 되는 까닭은 예의에 있다.예의의 시초는 얼굴과 몸을 바로 가지며,낯빛을 온화하게 하고,말소리를 유순히 하는 데 있다.03)모든 일은 참되고 실속이 있도록 애써 실행하라.- 도산 안창호 (1878-1938) 독립운동가

(마음 쉼터)마음의 빈곤이 문제다.

심리학자들은 무력감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즐기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문제라고 한다. 무엇을 해도 즐거움은커녕 지겨운 감정만 있다면, 억울한 일을 당해도 상대방을 원망하거나 증오할 마음이 없다면, 이런 사람은 무력감에 빠졌다고 할 수있다.강물은 계곡과 바위 사이를 꾸불꾸불 흐르기에 물고기들이 모여든다고 한다. 강물이 직선으로 빠르게만 흐른다면 물고기들이 살지 않는다.어디를 가도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은 우울증에 걸리지 않는다. 마음속에 자신의 성을 쌓아 놓고 있는 사람은 무엇을 해도 어떻게든 해낼 수 있다고생각하기 때문에 웬만한 일에는 눈 하나깜빡하지 않는다. 이런 모습이 우리가 찾아가야 할 삶이다.출처: https://m.blog.naver.com/sjh660814/22376250089..

[인생칼럼]인생에서 행복과 불행은 마음에 달려있다.

인간의 삶에서 행복과 불행은 마치 동전의 양면과 같다그러나 흥미로운 점은 이 두 감정이 우리의 마음속에서각기 다른 무게와 지속성을 가진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가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행복과 불행의 체감 시간이 극명하게 달라진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인생을 짧게 보는 사람들의 특징은 현재의 순간에 지나치게 집착한다는 것이다. 이들에게 행복은 마치 아침 이슬과 같아서, 잠시 반짝이다가 이내 사라져버리는 덧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반면 불행은 끈질기게 달라붙어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껌과 같이 느껴진다. 이러한 시각은결국 자기실현의 기회를 제한하고, 성장의 가능성을 축소시키는 결과를 낳는다.예를 들어, 직장에서의 작은 실수나 인간관계에서의 사소한 갈등이 발생했을 때, 단기적 시각을 가진 사람들은이를 극..

인생2막..

걸림돌과 디딤돌인생이라고다 같은 인생이 아니다.탁월한 정신력이나 돌파력을가진 사람을 만나면 정신이 번쩍 뜬다.시인 이상국은 '사는 일은 대부분 악착같고또 쪼잔하다'고 했다지만, 삶의 걸림돌조차도디딤돌로 만드는 사람들을 어찌존경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고영삼의 《인생2막, 고수들의 인생작법》 중에서 -인생 2막 설계, 촘촘히60년을 살아온 사람들은앞으로 60년을 더 살 것이다. 그러면앞으로 살아갈 60년은 어떻게 해야 할까?마음을 다 잡고 인생 설계를 다시 해야 한다.좋은 삶은 좋은 설계와 실천의 결과물이기때문이다. 우리는 인생 승리자의 탁월한이야기를 보고 배워야 한다.-고영삼의 《인생2막, 고수들의 인생작법》 중에서 -

당신은 당신인 채로..

당신은 당신인 채로섣불리 타인을다 파악했다고 믿는다거나,그에게 궁금해할 것도 없다거나,나아가 내가 나 자신을 명확하게 안다고믿는 그 오만을 경계해야 한다. 당신에게는비밀이 있어서 나는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평생을 경청해야 한다는 것, 당신이 누구든섣불리 폭력적으로 규정하기보다당신을 당신인 채로 놓아두는법을 배워야 한다.- 정지우의 《사람을 남기는 사람》 중에서 -

힘들지? 잘 되려나 보다, 큰 행운이 들어오기 전 징조 7

갑작스럽지만 우연으로 생각하고 넘기는 순간들이 있다. 어쩌면 인생이 바뀌는 결정적 순간일 수도 있다. 놓치지 않을 거예요. 미리 알아보고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자.➊ 뜻밖의 시련을 겪는다 ‘영원한 고통도, 영원한 기쁨도 없다. 모든 것은 변한다.’는 생각이 들때 비로소 인간의 시야가 확 트인다. 네팔 카트만두에서 수행을 하며 행복과 마음을 연구하는 승려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내게 갑작스러운 시련이 닥쳤다면 인생이 바뀌는 결정적 순간이라 생각하자. 삶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타인의 고통을 이해할 줄 알게 되고, 더 단단한 사람으로 살 수 있게 되려고 그러는 거다.➋ 낯선 사람과 만날 기회가 많아진다낯선 사람을 만날 기회가 많아지는 중이라면 인생이 바뀌는 중일 수 있다. 달라이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