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싸움을 너그럽게 받아들이자심리학자 크리스틴 네프는 자신의 부족한 점을 맞닥뜨렸을 때 다음과 같이 해보라고 추천한다. 우선 부족한 점 때문에 힘들어하는 자신에게 친절한 태도를 갖고, 있는 그대로의 상태를 받아들인다. ‘나는 나의 이런 점을 부족하다고 느껴.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좌절감도 들고 속상하기도 해.’ 여기에 겸허한 현실직시를 추가해본다.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부족한 것 같고 나만 이 모양이라는 자괴감이 들어. 그런데 그게 정말일까? 인간이라면 누구나 충분히 가질 수 있는 부족함은 아닐까? 그리고 냉정하게 보면 이게 정말 어마어마하게 큰 부족함일까?’ 정리하면 이런 순서이다. 1. 나의 고통을 인지한다. : ‘내가 지금 힘들구나. 속상하구나. 아프구나. 화가 났구나.’ 2. 고통이 정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