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혼자'가 아닌 '함께'의 이야기다 봉천동 슈바이처로 불리며 평생 가난한 사람들의 주치의로 살아온 공로로 국민훈장인 동백장을 수훈한 의사 윤주홍 님. 윤주홍 님의 헌신적인 삶은 1973년, 판자촌이 늘어섰던 서울의 한 마을에 '윤주홍 의원'을 열면서 시작합니다. 윤주홍 님은 평생 진료비에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가난한 주민들을 생각해 진료비는 절반 수준만 받았고, 부모가 없는 보육원 아이들을 위해서 무료로 치료와 수술을 해주었고, 매년 의사가 없는 섬마을에도 찾아가서도 의료 봉사를 했습니다. 작은 질병부터 골절이나 화상, 맹장 수술에서 분만까지 전반적인 치료와 수술로 아픈 주민들을 돌보았습니다. 놀랍게도 이러한 삶은 무려 46년 동안 이어졌습니다. 또한, 생계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서 '관악장학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