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세기 정보사회에선 워낙 많은 정보량과 빠른 속도감 때문에 정작 자기 마음 상태를 모르고 살아갈 때가 많다. 유행가 가사처럼 “내 마음 나도 몰라”다. 몸과 마음의 소리를 무시하는 습관이 계속 되면 결국 신체는 번아웃, 우울증, 암 등 각종 심신질환으로 ‘보복’을 한다. 사람들은 매일 거울을 통해 자기 외모를 체크하지만 정작 자기 마음 상태를 들여다보는 이는 많지 않다./셔터스톡 며칠전 ‘스트레스-우울증-명상’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던 중이었다. 참석자들에게 지금 자신의 마음 상태를 생각-감정-(신체)감각으로 나눠 적어보라고 했다. 예컨대 지금 강의가 재미없으면 머릿속 생각은 ‘재미없다’ ‘이해가 안된다’, 가슴속 감정은 ‘지루함’ ‘답답함’, 신체적 감각은 ‘졸림’ ‘하품’ 등으로 표현하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