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나의 이야기

내가 뿌리고 내가 거두는 말

딸기라때 2016. 5. 15. 13:22

 

사람이 말로 짓는

네 가지 업이 있다고 합니다

 

남을 속이는 거짓말

남에게 퍼붓는 욕지거리

남을 이간시키는 서로 다른 말

겉과 속이 다른 발림말

 

생각해보면 모두 세상을 어지럽히고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진실한 말은 있는 걸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줄 아는 인생에서 우러납니다

세상에 양식이 되는 말

세상에 쓰임이 되는 말

세상에 거름이 되는 말

세상에 빛이 되는 말

세상에 소금이 되는 말

 

내가 뿌린 말의 열매를

모두 내가 거두어야 한다는 점에서

사람은 말을 경작하는 농부와

별반 다를 게 없습니다

 

좋은 말의 씨앗을 많이 뿌려

풍요로운 인생을 경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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