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일시 : 2016년 7월 8일(금요일)
2.산 행 지 : 북한산 의상봉능선
3. 날 씨 : 맑음(폭염) 34도
4.산행코스
북한산성입구 - 토끼바위 - 의상봉(義相峰, 502m) - 가사당암문 - 용출봉(龍出峰, 571m) - 용혈봉(龍血峰, 581m) - 증취봉(시루봉[甑峰], 593m) - 나월봉(羅月峰, 651m) - 나한봉(羅漢峰, 688m) - 부왕동암문 - 청수동암문 - 문수봉(文殊峰, 732m) - 대남문 - 구기분소
5.산행시간 : 7시간 10분(휴식시간 포함)
6. 후 기
북한산 의상능선은 몇 번 넘었던 코스였는데 처음 넘을 때보다 갈수록 힘이 들고 시간이 더 걸린다. 평일 금요일 폭염(34도)으로 외출을 자제하라는 방송과 재난문자가 여러통 수신하였다. 움직이기만 해도 땀이 주루룩 내린다.
그렇지만 힘들면 쉬어가면 어떠리요. 쉬면서 주위의 경치를 감상하면 힘든 것도 잊어버리는 코스이다.
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의상능선은 능선 자체도 아름답지만, 이곳은 앞으로 넘어야 할 봉우리보다 뒤돌아 넘어온 봉우리가 아름다운 코스이다.
또한 북한산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어 북한산 제일봉인 백운대와 그 왼쪽으로 늘어선 염초봉, 원효봉, 오른쪽의 만경대, 노적봉 등의 허옇고 거대한 암괴를 가장 화려하게 감상할 수 있다. 아래로는 삼천사계곡과 건너로 응봉능선이 있고 가다보면 사모바위가 고개를 들고 있는 비봉능선의 장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북한산의 모든 곳을 볼 수 있어 좋다.
의상봉으로 오르는 길은 쇠밧줄로 오르는 코스가 여러있고 바로 치고 올라 힘이 들지만, 의상봉에만 오르면 이후에는 전문가가 아닌 나는 능선따라 만용을 부리지 않고 탐방로 따라 문수봉까지 발길 닿는 대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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