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晩秋)에 찾은 북한산"
2016년 11월25일(금)
정진공원지킴터에서 늦가을 산행지를 족두리봉으로 향했다. 짧은 산행이었지만.. 그동안 산행을 하지 못하였다. 건강상 이유로... 찾은곳은 북한산 족두리봉에서 잠시 여유로움을 찾는다.
계절의 변화는 있지만 북한산은 맑은 날씨와 그리고 야생 청설모와 함께 마지막 가을의 정취가 느껴집니다.
내마음의 가을 숲으로 어서 조용히 웃으며 걸어 오십시오.
낙엽 빛깔 닮은 커피한잔 대신 생수 한병 마시면서...
정진공원지킴터에서
청설모는 먹이를 찾아 겨울을 준비하고..
숲속에서 만나는
숲속에서 느끼는
부단한 변화
그 것은
바로 제길을 스스로 개척하여감이지요
자연은 자연의 길을
우리네 인간은 인간의 길을
보탬도
나눔도 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족두리봉에서 바라본 수도 서울
향로봉 배경으로 잠시 여유를 찾는다...
금요일 날 오전에 북한산에서 수수하게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만 지고 가야할 짐이
많이 있기도 합니다.
"짐에는
버려야 할 짐과
지고 가야 할 짐이 있지요.
간절히 바라는 사람은 자신이
져야 할 짐을 스스로 기꺼이 지고 가지요.
하지만 쓸데없는 짐은 버리고 자신의 짐을 지고 간다면
가야 할 길을 찾을 것입니다.
인생의 명답을 찾는 길이란 그런 것이겠지요..
오늘도 지고 가야할 짐과 버려야할 짐을 구분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족두리봉을 찾은 등산객이 비둘기 먹이를 준다..
북한산 족두리봉 토어
바위가 넘 신기하게 생겼네요
자연산이 보기에도 북한산은 명산임에
틀림이 없는 것같아요
북한산은 언제나 보아도 멋진 산인 거 같습니다
불광공원지킴터
불광사
북한산 불광사는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에 있는 사찰이다. 은평구 불광동 동명의 유래는 '불광사(佛光寺)'라는 절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은평구에는 유난히 사찰과 관련된 행정동명이 많다. 불광사에서 유래한 불광동과 더불어 새절이 있었다고 전하는 신사동(新寺洞), 진관사에서 유래된 진관동(津寬洞) 등이다. 불광사는 비봉아래 골짜기에 그리 넉넉치 않은 공간에 자리하고 있다. 인근의 비봉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그래서 발길닫은 곳이 불광사다. 하지만, 북한산을 오르는 불광동의 주등산로는 독바위역 인근에서 많이 시작된다. 등산행렬은 이곳보다 그곳이 훨씬 많은 편이다.
불광사는 1947년 김도준 스님에 의해 옛절터에 재건한 사찰로 그 오랜 유래를 찾을 만한 기록이나 흔적이 없어 현재 알길은 없다. 불광사는 요사채 3동과 대웅전, 금륜전이라 이름한 삼성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금륜전앞 채마밭이 이채롭다. 폐스치로폼을 이용한 스치로폼 텃밭이다. 불광사에서 올려다보는 북한산의 풍광도 볼만하다.
옛날 전설에 의하면 불광동 독박골은 항아리를 만드는 곳이였는데, 몽고군이 침입할 때 불광동 독박골 절의 부처님 백호광명(白毫光明) 빛이 항아리에 반사되어 이 때문에 몽고군이 고려군의 진지로 오인하여 물러갔다는 일화가 전해져 불광사는 호국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역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곧 겨울산행을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불광역 대조시장 본가 옛날 순대국 집에서 점심식사로
즐거운 산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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