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나의 이야기

타협점 찾기

딸기라때 2017. 8. 2. 11:30

타협점 찾기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 커플들은 말싸움을 자주하고 방어적인 태도를 취한다. 한 파트너가 어떤 제안을 하면 다른 파트너는 그것을 거절하거나 거부한다. 두 사람 다 자신이 틀린 것은 인정하지 않는다. 여기서 문제는 지속적인 말싸움 때문에 두 사람 사이가 점점 멀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벗어날 한 가지 방법은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다. 이것은 지는 게 이기는 것이다는 기본 원칙 차원에서 합기도 정신과 비슷하다. 이기려면 공격하는 사람과 마주보고 서지 말고, 나란히 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파트너의 견해를 물어보고, 새로운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보려 노력해야 한다. 이를 테면 파트너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다.

· 당신은 어떻게 생각해요?

· (이 문제 때문에) 기분이 어때요?

· 만약 혼자서 이 문제를 푼다면, 당신은 어떻게 풀 건가요?

· 당신과 시각 차이가 나네요. 그 문제를 그렇게 보는 이유가 뭔가요?

· 당신은 뭐가 두려운가요?

· 어떤 파괴적인 결과를 피하려 하는 건가요?

· (이 문제에 있어) 당신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 당신한테는 이 일이 중요한 것 같군요. 그 이유를 말해줄 수 있어요?

· 당신이 이 문제에 그렇게 연연하는 이유를 알고 싶어요.

이런 식으로 말한다면 파트너는 흥분했던 마음이 가라앉을 것이다.

특히 파트너가 달려들 태세였다면 더욱 그렇다.

이것은 대화의 분위기를 바꾸고, 동일한 관점에서 문제에 접근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심지어는 타협점을 찾아낼 수도 있다. 합기도 정신을 이용해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는 것은 대화 가운데 서로의 위엄과 자존심을 살려주기 때문이다. 이런 대화에서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

다음 도표에서는 불만이나 공격에 응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파트너의 불평에 정면으로 맞서느냐 아니면  트너에게 수긍하느냐에 따라 대화의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어떻게 하는 것이 부부 사이를 돈독히 하는데 도움이 될까?

 

파트너가 당신을 공격하거나

불만을 토로한다.

정면으로 맞선다.

: 파트너 주장에 반박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 파트너 주장에 수긍

퇴근하고 나서 매일 술 마시러 가는 거.

정말 마음에 안들어요.

매일 그러는 건 아니잖아. 금요일에만

그러는 거잖아.

그래서 걱정인가 보네. 걱정되는 게

있으면 언제든 말해줘.

회사에서 당신을 승진에서 또 누락시켰어요.

그걸 그냥 참고 있으면 어떻게 해요?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어.

그러니 잊어버려!

나도 그것 때문에 기분이 나빠.

무슨 방법이 없을까?

당신이 욕실을 얼마나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는지 보세요. 내가 미치겠어요.

바닥에 수건 떨어뜨려 놓은 것 가지고,

화가 난다는 거야? 어이가 없군.

무엇 때문에 그렇게 화가 나는

것인지 말해줘.

 

 

 

부부를 위한 사랑의 기술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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