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나의 이야기

지금을 사는 사람만이 미래를 바꿀 수 있다.

딸기라때 2017. 10. 9. 20:27

지금을 사는 사람만이 미래를 바꿀 수 있다.

펄스는 인간이 때로 그런 함정에 빠지는 이유 중의 하나가 현재의 힘을 무시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내게 주어진 유일한 현실로서 현재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와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에 집중하다 보면 당연히 갈등에 빠지고 헛된 욕망으로 괴로워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마치 아직도 과거 속에 있는 듯이 살아가는 사람, 미래가 오늘 벌써 와 있는 듯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경우 결코 균형 잡힌 성격을 가질 수 없다고 했다. 그들은 이미 지나가버렸거나 아직 오지 않아서 현실에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 시간들을 위해 현재를 희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펄스 역시 현재의 힘과 잠재력의 활용에 주목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진 사람은 자기 잠재력의 어떤 부분도 거부하거나 버리지 않는다. 정신적으로 건강하기 위해서는 과거에 대한 고착과 미래에 대한 불안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우리가 과거에 매여 산다면 강민석 씨의 예에서 보듯이, 일생의 어느 지점에 대해 지나치게 감상적이 되거나 부모를 원망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 대해 지나치게 불안을 느끼는 사람 역시 자기 운명에 낙담해 환경이나 다른 사람을 탓하거나 불운을 탓하며 자기 삶에서 도피하고자 한다. 따라서 현재에 집중하는 사람만이 그런 고착과 도피를 선택하는 대신 자신의 잠재력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다. 현재에 집중하는 힘을 통해 성공에너지를 분출한다면 누구나 멋진 삶을 꾸려나갈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요즘의 뇌 과학은 우리가 그렇게 노력한다면 우리의 뇌도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그럴 때 뇌는 마치 플라스틱처럼 유연해서 자기가 노력하는 방향으로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양창순 /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 센추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