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나의 이야기

보수교육(직무리더과정)가족이란...

딸기라때 2012. 10. 31. 21:20

2012년 10/29, 30일 이틀간 우리공사 인재개발원 "보수교육(직무리더과정)"에서 가족이란 테마로 아빠의 역할이라는 동영상 교육 중 인상깊은 내용을 동영상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째 2005년 01월22일, MBC TV 방송프로그램중의 느낌표 121회에 방송한 "눈을떠요" 종건이 엄마와 아들의 각별한 모정애....

둘째 나는 아버지입니다.(아버지와 아들)

동영상을 보면

"느낌표 종건이네"http://www.youtube.com/watch?v=WdesTyRwlMc&sns=em

"나는 아버지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el_7tNAbth4&sns=em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는 그야말로 대단한 프로그램입니다’ - 시청자 아이디 PROAK22

MBC ‘느낌표’가 공익 오락프로그램의 미덕을 한껏 발휘하고 있다. 특히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에게 각막이식수술을 받도록 하는 ‘눈을 떠요’라는 프로그램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16일 방송에 출연한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관계자에 의하면 “느낌표에서 ‘눈을 떠요’를 방영한 지 3주 만에 각막기증의사를 밝힌 기증자가 평소보다 6배 증가한 1,890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각막기증을 비롯한 장기기증에 대한 세간의 인식을 바꿈으로써 범국민적인 캠페인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원래의 프로그램 기획 의도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의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눈을 떠요’라는 코너에 출연한 시각장애인 가족들의 애절한 사연도 한 몫 했다. 편안한 웃음으로 시작하지만 끝내 울음을 터뜨리고 마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늘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특히 지난주 방영된 ‘눈을 떠요’에 다섯 번째 주인공으로 출연한 한 모자의 이야기는 이 프로그램이 지닌 감동의 깊이를 잘 보여줬다.

이날 방송은 주인공 원종건(13) 군과 시각장애와 청각장애를 동시에 가진 그의 어머니의 하염없는 눈물, 여기에 진행을 맡은 김제동과 god멤버들의 눈물까지 더해져 말 그대로 ‘눈물바다’를 이뤘다.

교복 값과 학비에 대한 부담 때문에 중학교 입학마저 망설이고 있는 이들 모자의 딱한 처지. 그리고 어머니 박씨의 각막검사 결과는 이제까지의 주인공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게 심각한 상태였다.

수술 후에도 시력을 장담할 수 없다는 말에 어머니는 “이렇게 많은 분들에게 죄송해서 어쩌냐”며 아예 수술을 포기하려고 해,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그리고 엄마를 보면서 눈물을 그치지 못하는 원군 모습 또한 마찬가지.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MBC와 ‘느낌표’ 제작진에 대한 뜨거운 격려와 함께 ‘이제껏 방송 중에 가장 많은 눈물을 흘렸다’며 ‘어떻게든 종건이를 돕고 싶다’는 의견을 게시판에 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 게시판으로 몰려가 ‘종건이네 집을 러브하우스에서 고쳐 달라’는 부탁의 글을 쓰기도 했다.

현재 게시판에는 ‘단돈 몇 푼이라도 돕고 싶다’는 중고등학생들의 사연부터, ‘무료과외를 해주고 싶다’는 대학생, ‘앞으로 학자금 전액을 지원하고 싶다’는 한 기업체 대표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종석이 모자를 돕고 싶다’는 의견을 올리고 있다.

‘눈을 떠요’ 코너에 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은 단순히 출연한 가정을 돕는 정도가 아니라 실제로 각막기증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어 의미가 크다. 이는 수술로 개안이 가능한 수많은 시각장애인들의 희망으로 직결되고 있다.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에서는 이 방송을 계기로 2005년도를 ‘각막 기증의 해’로 지정했으며 앞으로 기증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연 ‘느낌표’가 방송사에 길이 남을 만한 족적을 남길 수 있을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나는 아버지입니다.

Team Hoyt 또는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브에서 영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4분 조금 넘는 영상속에 담긴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은 누구나 눈물을 글썽이게 만듭니다.

아버지 딕 호이트는 퇴직 이후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영상 속에서는 그냥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만 나오지만 책에는 어머니가 릭을 위해 얼마나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하고 함께 했는지 또 릭 스스로 혼자 서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일단 '아버지와 아들 - team Hoyt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행)' 이라는 영상을 보시죠.

http://youtu.be/htumfmQzusA


아마도 국내에서 자막을 달면서 일부 오류가 생긴건지 모르지만..몇 가지 내용을 바로잡는다면..

딕 호이트는 1995년 중령으로 퇴역했습니다. 릭을 키우기 위해 주 방위군으로 성실하게 복무를 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아버지가 직장을 그만두었다고 하는데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오히려 시간제로 다른 일을 했다고 합니다. 릭은 1962년생인데 그 당시만 해도 장애를 가진 아이를 데리고 산책하는 것조차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을때라고 합니다.


때문에 릭의 부모는 아이가 지역 사회속에서 같이 자라날 수 있도록 없는 시간을 쪼개서 정치적인 활동에 참여하게 됩니다. 정치적인 활동이라고 하면 조금 부정적일 수 있지만 지역사회시민 또는 소수계층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활동을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릭은 뇌성마비였지만 학습능력이 뛰어나 정규학교에 들어가고자 했지만 제도적인 장벽때문에 몇년간 그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정치 활동을 통해 제도 자체를 바꾸어버리고 결국에는 정규학교에 들어가게 됩니다.

국내에서는 부모의 헌신만을 강조하는 면이 강해서인지 이 책에서 이런 활동들이 인상적이더군요.


이들과 관련된 영상이 여러개 있는데 I Can only Imagine 을 배경음악으로 만든 것이 그들의 슬로건 Yes You Can과 맞아 세계철인3종경기연맹에서 DVD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원본은 아마 DVD로만 나와있는지 깔끔한 자료가 없네요.

http://youtu.be/GRHxHapwirw


I can only imagine

What it will be like When I walk By your side

I can only imagine

What my eyes will see

When your face Is before me

I can only imagine

Surrounded by Your glory, What will my heart feel

Will I dance for you Jesus or in awe of you be still

Will I stand in your presence or to my knees will I fall

Will I sing hallelujah, will I be able to speak at all

I can only imagine

I can only imagine

When that day comes And I find myself standing in the Son

I can only imagine

When all I will do Is forever Forever worship You

I can only imagine


* 원서의 제목은 Devoted 입니다. 일방적인 헌신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버지, 아버지가 없었다면 저는 할 수 없었어요. 

아들아, 네가 없었다면 나는 하지 않았다.



* 삶이 내게 어떤 역경을 주든 형이 날마다 맞닥뜨리는 어려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예요 - 동생 롭의 편지 중에서


* 공식 사이트가 있군요.

http://www.teamhoy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