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나의 이야기

운이 들어오는 물꼬 터주기

딸기라때 2012. 11. 1. 20:30

운이 들어오는 시발점

 

 

스스로 운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항상 운이 자신만 비켜간다고 생각하는 사람. 이러한 이분법적인 분류는 정해져 있는 것인가?

 

 

행운과 불행의 시작은 주위에 있는 사소한 것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이러한 시작점은 내가 머물고 있는 자리입니다. 특히 침실이나 사무실 책상은 주인의 감성이 머물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내가 운이 있는 사람인지 그렇지 않은 사람인지 알고자 한다면, 퇴근 후 집에 들어가 밤새 자고 난 침대 위를 어떻게 해 놓고 출근하였는지 살펴봅시다. 침실위에 베게나 이불이 늦은 밤까지 흩어져 있는지, 잠옷이나 입다 벗은 옷가지가 침대 위에 뒹굴고 있지 않는지. 이러한 사람이 운 들어오기를 바란다면 너무나 무리한 희망일 것입니다. 집 사람이 정리하여 주니까 본인은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그렇게라도 한다면 일이 생겨도 큰 문제로 번지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본인이 밤새 입고 잔 옷은 본인의 기가 남아 있으므로, 스스로 정리하지 않으면 놓아둔 기를 거두어들일 수 없습니다. 부인이나 남편이 대신 정리해 준다고 해결되지는 않는 것은 무슨 일을 꾸미려고 하면 비밀이 세어나가게 되며, 큰일을 하려고 하면 흘리고 다니는 것들이 많이 생기게 되는데 남이 해결 해 줄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사무실 책상위에 각종 서류나 자료. 책들이 정리되지 않게 쌓여있든지 덕지덕지 붙여 놓은 메모지 등으로 책상 위나 서랍 안을 어지럽게 해 놓았다면 상사에게 인정받기 어려우며, 결정적인 순간에 회사에서 손을 들어 주지 않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정리정돈으로 행운을 부른다

 

 

스스로 주위 사람들에게 항시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본인은 항시 주위가 정리정돈이 되어 있지 않는 사람입니다. 직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사람인데 별안간 꼬이는 일이 생겼습니까? 그렇다면 근래에 책상이 정리되지 않은 물건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생각은 많은데 정리되지 않고 쓸 때 없는 생각이 많다면, 생각은 많은데 뚜렷한 목표가 없이 산다면, 삶의 목표가 없어 앞뒤 꼬리 없이 횡설수설 어린사람보다 못한 발표를 한다면, 감성만 있고 이성이 작용하지 못하는 환경에 있기 때문입니다.

 

 

컴퓨터 공간은 나의 감성이 활동하는 공간이고 이성이 죽는 곳입니다. PC에 다운로드 받은 것부터 시작하여 잡다한 것들이 많이 저장되어 있다면 생각이 잘 정리되지 않는 사람이며 방향이나 목표를 상실 할 수 있습니다.

 

 

운의 물꼬를 터주고자 합니까?

 

그렇다면 필요하지 않는 잡다한 물건들이나 PC의 쓰레기 정보까지 과감히 정리하여야 됩니다. 서양과 달리 동양철학에서 無라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니라 채워진 것을 버려야 다시 새로운 것이나 업그레이드 시킨 것들로 채우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어수선한 잡동사니 물건을 치워서 정리 정돈한다면 본인이 희망하는 새로운 것들로 가득 채워 질 것입니다. 어디에 있든지 항시 운이 따르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정리 정돈하는 일을 습관화 하여야 할 것입니다.

 

 

 

 

 

(출처:박규태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