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나의 이야기

좋은 글_지혜와 판단력

딸기라때 2019. 9. 8. 09:00

"지혜와 판단력"


엉킨 실타래를 슬기롭게 풀 요량을 하고 섶에 떨어진 바늘을 쉬이 찾을 궁리를 하는 것이 지혜의 출발점이다.

자고로 결자해지(結者解之)라 하여 엉킨 실타래만큼은 애초에 자초한 자가 푸는 것이 순리이다.

길이 아니라면 애써 가야할 필요는 없거니와 굳이 험한 길을 택해 객기를 부릴 필요도 없다.



지름길이 놔두고 애써 돌아갈 필요는 없고, 굳이 막힌 길을 뚫고 가야 할 이유도 없다.

인생이란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일 수 있는 만큼 한시도 소홀 할 수 없는 것이 선택의 지혜이다.

가까이 가서 확인하는 치밀함도 있어야 하나, 멀리서 폭넓게 바라보는 안목도 있어야 한다.


단편적인 생각보다는 양면적인 판단이 낫고 그 보다는 복합적 사고가 더 훌륭한 법이다.

성질보다는 지혜로 사는 것이 현명한 일이며, 무리수보다는 지혜로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열 번 잘하기보다 한 번 실수를 조심해야 하고, 돋보이려 애 좋은 쓰기보다 약점을 조심해야 한다.


억울한 마음에 이판사판 막 나가다가는 실리와 명분 모두를 함께 잃기 십상이다.

자기 고집을 신념으로 착각해서는 안되거니와 아무리 우긴다 해도 만인이 아니라면 아니다.

지혜가 달린다 해도 시간을 투자하고 공들인 표만큼은 나타나기 마련이다. 이것이 바로 성실성의 결과라는 것이다.


사물의 해법이란 전체를 보는 폭넓은 안목과 개체를 헤아리는 치밀한 분석력이 조화를 이룰 때 좋은 결과를 낳는 법이다.

훌륭한 지혜와 빠른 판단력은 필수 요건이나, 관망하며 기다리는 여유도 있어야 한다.


모르면서 아는 체 하는 것이야 흉이지만, 알지 못하는 것을 묻는 것은 흉이 아니다. 모르면 모른다는 것이 최선의 답변일 뿐 공연한 모험을 해야 할 필요성만은 없다.


어느 분야나 안목도 없이 목전 이득만 따르다가는 이득보다 손실이 많기 십상이다.



인생이란 넓고 깊게 관조하는 복합적 사고가 필요하나, 생각이 복잡할 때는 단순화 시키는 지혜도 있어야 한다.

인간사에는 자기 발전을 위한 세가지 관리가 있다.

첫째가 심신관리요, 둘째가 인간 관리이며, 셋째가 재산관리이다.


빙산의 일각만으로 실체를 알아내기도 쉽지 않은 일이거니와 일부의 의견만으로 침묵하는 다수의 의중을 헤아리기도 쉽지 않은 일이다.

자기상식, 자기중심, 자기위주, 자기수준으로만 판단하면 실수하기 십상이다. 세상사엔 보편성과 객관성이라는 만고의 진리가 있는 법이다.


제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제 주장만 고집하면 실수하기 십상이다. 세상사엔 모두 상대가 있고 전체가 있기 마련이다.



인간이란 전에서 자신의 좌표와 현주소를 냉정히 확인하고, 객관적으로 자신을 조명하는 지혜와 겸허가 필요하다.

인간이란 모름지기 깨달음이 있어야 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의지와 결단력이 필요하다. 깨달음이 없거나 깨닫고도 실천하지 못한단면 같은 날만 반복될 뿐 진보가 없는 법이다.


제아무리 세상 물정에 달관했지 싶다 해도 돌이켜 보면 미흡한 구석은 있기 십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