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칭찬’이 아이의 내면과 지성의 깊이를 바꿉니다
칭찬이란 무엇일까요? 주변을 보면 늘 부정적인 생각만 하고 비난만 하는 사람이 있지요. 그들에게 아무리 칭찬을 요구해도 그게 현실로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유는 간단해요. 그들에게는 누군가의 무엇을 칭찬할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칭찬은 아무나 할 수 있는 행위가 아닙니다. 매우 수준 높은 지적 행위라고 볼 수 있어요.
한번 생각해보죠. 칭찬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바로 칭찬할 지점을 발견해야 하죠. 그게 핵심입니다. 먼저 누군가의 어떤 행동과 말을 관찰하면서 칭찬할 지점을 발견할 안목이 있어야 하고, 다음으로는 자신이 느낀 감정을 언어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안목과 언어 지능이 뛰어난 사람만이 누군가의 무언가를 칭찬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닌 거죠.
그래서 아이가 칭찬하는 것이 탄탄한 내면과 깊은 지성을 기르는 데 좋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상대의 약점과 부정적인 부분, 비난할 지점은 굳이 공부하거나 관찰하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점과 긍정적인 부분, 경탄을 부르는 지점은 자세히 관찰해야 만날 수 있고 섬세하게 표현해야 주변에 전달할 수 있죠. 물론 처음부터 자유자재로 칭찬하는 아이로 만들 수는 없고, 또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다음 3단계 과정을 통화가하면 자연스럽게 타인을 칭찬할 줄 아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으니까요.
1. 하루 중 한 지점을 관찰하기
이런 식의 질문으로 아이가 일상에서 멈출 수 있게 해주세요. 한 지점을 찾아야 거기에서 무언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오늘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은 뭐야?”
“오늘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이 언제야?”
“혹시 잊히지 않는 말이 있니?”
2. 좋은 이유를 찾아내기
단점보다는 장점을 찾게 해주세요. 다음에 제시한 질문이 장점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장점을 찾으려는 사람은 반드시 깊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가치와 과정을 아이가 스스로 깨닫게 해주세요.
“왜 그렇게 생각했니?”
“그렇게 생각한 이유가 뭐야?”
“그 말에서 어떤 좋은 느낌이 전해졌어?”
3. 적절한 언어로 감정을 설명하기
장점과 좋은 부분을 찾았다면 이제 그걸 주변 사람들에게 나누기 위해 언어로 가장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때 다음에 제시한 질문이 도움이 되죠.
“그때 뭘 느꼈어?”
“그 순간 무슨 생각이 들었어?”
“너도 누군가에게 그 말을 하면 기분이 어떨까?”
물론 아이와의 대화와 일상이 이렇게 3단계로 정확히 나뉘어서 구분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기계나 프로그램이 아닌 살아있는 인간이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좋은 것을 굳이 하지 않을 필요도 없죠. 바로 이 3단계 대화법을 통해 아이는 무언가를 선명하게 칭찬할 수 있는 기초 체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어떤 상황이나 그 안에 있는 사람을 볼 때, 더 좋은 것과 경탄할 수 있는 지점을 발견하는 사람으로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불평과 불만이 사라지고, 투정하는 습관도 버릴 수 있으며, 하나를 배워도 스스로 짐작하고 관찰해서 열을 깨닫는 일상을 보내게 되죠. 아이의 인생을 칭찬하는 삶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을 만큼 큰 변화를 맞이합니다. 다시 기억해주세요. 우리 아이들이 누군가의 칭찬을 받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그보다 아름다운 일은 칭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66일 인문학 대화법/ 김종원지음/ 카시오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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