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 가르친 재테크 원칙(原則)
求하여 얻은 財物은
마땅히 나누어 네 몫으로 만들어
한 몫은 옷과 밥에 이바지하고
두 몫은 利益 얻을 밑천 삼으라.
한 몫은 간직하여 貯蓄했다가
災難이 있을 때에 救濟하여라.
부처님이 기사굴산에 머물 때였다.
거사 선생(善生)이란 이의 아들이 여섯 방향(六方)으로 예배(禮拜)를 올리는 걸 본 부처님은
그에게 재가불자(在家佛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활윤리(生活倫理)를 가르쳤다.
이것이 <佛說善生子經>이다.
부처님은 이 경전(經典)에서 벌(蜂)들이 꿀을 만들 듯 열심히 일하여
건전(健全)한 방식으로 재물(財物)을 모으는 것을 장려하였고,
나아가 이 게송(偈頌)처럼 모인 재물(財物)을 어떻게 쓰는 지도 가르쳤다.
4분의 1은 의식주(衣食住)와 같은 생계에 쓰고,
4분의 2는 농사(農事)짓고 장사할 재생산(再生産)의 밑천으로,
그리고 나머지 4분의 1은 저축(貯蓄)하였다가
(나든, 남이든) 어려움을 돕는 데 쓰라(보시(布施)하라)고 하였다.
생계 걱정에 시달리는 가난한 사람이 소득의 4분의 1을 보시(普施)하는 것은
형편상 쉽지 않은 일이다.
반면에 부자들은 부자들대로 부(富)를 유지하고 늘리느라 실천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결국 너무 가난하지도 부유하지도 않은 중간층 사람들이 이 가르침을 실천하기 좋은 조건을 지녔지만,
경쟁이 격해지고 경제난이 심해지는 요즘 같은 시절에는 그도 쉽지 않아 보인다.
과한 욕심만 부리지 않았으면 당하지 않았을 경제적 곤란을 겪고 있다면,
이 가르침을 음미(吟味)하며 자신의 처지에 맞게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숙고(熟考)할 만하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 하나. 부처님은 이렇게 단서를 달았다.
“먹고 살 일, 다스리는 일은 어질고 의로운 마음을 배운 뒤에 하라!”
출전 : <불설선생자경(佛說善生子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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