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등산 취미

북한산(향로봉-문수봉-나한봉-나월봉-증취봉-용혈봉-용출봉-국녕사)

딸기라때 2014. 6. 1. 09:31

5월의 마지막 주말 북한산을 다녀와서...

 

1. 산행일시 : 2014년 05월 31일 토요일(맑고 찌는 듯한 더위)

2. 참가인원 : 나홀로

3. 산행장소 : 서울 북한산 일대

4. 산행시간 : 09:00 --->16:10분(총 7시간)

5. 산행코스 : 들머리(정진공원지킴터)

               날머리(국녕사를 거쳐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타)

 

○ 지하철 6호선 독바위역 - 정진공원지킴터 - 족두리봉 - 향로봉 - 비봉 - 사모바위 - 승가봉 - 문수봉 - 나한봉 - 나월봉 - 증취봉 - 용혈봉 - 용출봉 - 국녕사 - 범용사 -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타 

 

 

6. 산행후기

 

 대한민국은 6월4일에 실시될 전국지방동시선거 열풍과 5월의 마지막 한여름 찌는 듯한 더위로 이글이글 타오르고 있다. 한주의 찌들은 묵은 때와 스트레스를 씻고자 하여 북한산으로 잠시 여유의 시간을 갖고자 떠난다..... 

 

북한산의 최고 조망 포인트 향로봉과 증취봉,용혈봉을 지나 용출봉으로 이어지는 암릉구간을 통과하여 마지막 의상봉을 가려했지만, 나를 부르는 이가 있는듯! 가사당암문 사잇길로 내려와 나라의 안녕을 비는 국녕사 만불전에 들다...

 

잠시 합장을 하고, 다시한번 보살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성불하소서!!

국녕사(國寧寺)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416-8번지 북한산 의상봉에 자리한

대한불교 조계종 1교구인 조계사의 직할사찰이다.

 

국녕사(國寧寺)는 북한산성 사찰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임진왜란을 계기로 승군(僧軍)

들이 머물 수 있는 사찰로 창건되었다. 일찍이 사명대사는 나라에 환란이 있을 것을

예지하고 국녕사가 흥하면 나라가 흥하고 국녕사가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하여

우주 전체를 뜻하는 십천우(十天宇)를 본 따서 열 개의 사찰을 북한산 요소요소에

창건할 때 국녕사(國寧寺)를 세웠다고 한다.

 

1711년(숙종37년)에 북한산성을 쌓을 때, 팔도 도총섭이었던 성능(聖能)스님이 쓴

<北漢誌>에 따르면 당시 국녕사는 86칸이나 되는 대가람이었음을 기록하고 있다.

대가람이었던 국녕사는 다른 사찰들과 마찬가지로 전쟁 후 점차 소멸되어 사라지고

요사채를 법당으로 하여 겨우 법맥을 이어오다가 1991년 화재로 전소되었다.

 

그나마 법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30대에 국녕사에 들어와서 50년간 한결같이

사찰을 지켰던 비구니 보경스님이 계셔서 가능했다. 그러나 최근 스님이 돌아가시고

1998년부터 능인선원의 지광스님이 새 중창주가 되어 1998년부터 복원 불사에 착수,

2002년도에 전통사찰로 지정받기에 이르렀다.

오늘의 산행 코스....

국령대불

족두리봉..

지하철 6호선 독바위역에서 내려 정진공원지킴터 부터 출발

 향로봉능선에서 바라본 족두리봉(09:40분)

승가봉에서 승가사를 가까이 당겨본다.. 캐논 카메라 위력...

사모바위

사모바위와 비봉

보현봉 능선

 

승가봉에서 바라본 노적봉과 그뒤 북한산 최고 사령부 백운대

승가봉에서 바라본 노적봉과 그뒤 북한산 최고 사령부 백운대

문수봉 정상에서 좌측으로 대남문과 보현봉 일대

촛대바위..그리고 그뒤 서울시내

문수봉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조망

문수봉

칠성봉

문수봉 정상 국기게양대

문수봉

문수봉에서 의상봉방향으로 가면 '청수동암문' 이정표가 보인다.

문수봉 우회길로 올라오면 청수동암문 계단으로 오를 수 있다.

715봉, 산높이로 이름이 붙었지만, '조선왕조실록'에는 '가사봉'으로 돼 있어 이름을 되찾으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715봉(높이)

나한봉에서 바라본 의상봉능선..

715봉, 문수봉으로 올랐던 기암바위들...

좌측부터 승가봉,사모바위...비봉,향로봉...올라왔던 여러 능선들이 조망된다.

S자형으로 굽이쳐 나 있는 의상능선과 원효봉(오른쪽)

문수봉에서 의상봉능선으로 하산하지만...반대로 의상봉능선 부터 오르면 숨이 차도록 오르고 느껴지는 봉우리들이 많이 있다...

의상봉 능선을 좌,우측을 풍광을 보면 북한산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리 인간들이 저지른 흔적들을 볼 수 있다.

사모바위와 비봉을 힘껏 당겨 조망해 본다.

부왕동암문으로 가는길 그뒤 백운대 암봉들...

금줄을 넘어 암벽사이로 오르면 부왕동암문으로 가는길이 빠르지만 우회해서

탐방로 따라...

부왕동암문

부왕동암문으로 내려가면 삼천사로 내려갈 수 있다.

의상봉방향으로 계속 고고..

 

증취봉

쇠밧줄으로 타고 계속 오른다.

무더위에도 피고 있는 꽃은?

국내는 물론 동양최대의 합장좌불로서 높이가 24미터(8척)나 된다.

워낙 규모가 커서 헬리콥터를 이용하여 3부분으로 분리하여 이곳까지 옮겨졌다고 한다.

증취봉에서 바라본 나월봉... 불꽃처럼 타오르는 기세가 대단하다....

증취봉에서 바라본 사모바위 조망 

돼지바위?

호랑나비

용혈봉

용출봉. 봉긋한 봉우리가 무척 아름답다.

의상봉 조망...그 아래 국령사

의상봉 봉우리

용출봉에서 본 북한산 주봉그룹(백운대, 만장봉, 노적봉). 북한산의 얼굴처럼 느껴지는 절경이다.

용출봉

가사당암문

가사당암문

가사당암문

국녕사에서 바라본 용출봉

국녕대불 뒤태

국령대불

동양 최대의 좌불 높이 80척 24m

만불전(萬佛殿)

동양최대의 합장대불을 만날수 있는 곳,  북한산 용출봉 국녕사(國寧寺)에서

돌탑도 쌓아보고

무사 안녕을 기원하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