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 2015년 5월24일(일요일) 2. 날씨 : 맑고,더운날씨.. 3. 산행장소 : 북한산 숨은벽 능선(숨은벽,위문,용암문,보국문.....) 4. 코스 : 국사당 - 밤골공원 - 밤골계곡 - 밤골 갈림길 - 해골바위 - 숨은벽능선 - 인수봉 우회 - 위문 - 노적봉 - 용암문 - 동장대 - 대동문 - 보국문 -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타 5. 산행시간 : 09:10 ~ 15:30분(약 6시간 30분),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 6. 산행후기 *들머리 : 밤골공원 탐방지원센타 *날머리 : 보국문을 거쳐 북한산성탐방지원센타 초 여름을 방불케하는 날씨!
그렇게 5월의 연휴가 시작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월은 어느새 끝자락에 와 있다. 북한산 숨은벽에서 5월의 신록을 만끽하다. 5월의 마지막 황금연휴! 한번은 북한산 등반을 생각하고 발길 닿는 대로 산따라...길따라....일요일 하루를 시간을 내서 숨은벽을 찾았다..
5월의 푸른하늘에서 내려쬐는 초 여름의 햇살에 온 몸은 벌써 땀내음에 푹 젖어있다.
암봉에서 바라보는 해골바위, 이 능선의 최고의 명물인 듯 수 많은 산행객들의 카메라가 숨가쁘게 움직인다. 저 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이 순간을 즐기는듯 하다.
▼ 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산행기
▼ 들머리 (고양시 효자2동 국사당)
잠시 숨은벽 능선에서 쉬었다 가보자. 숨은벽 암벽을 오르고 있는 모습을 캡쳐. 안전장비와 릿지 경험 등이 있어야 오를 수 있다. 암벽 전문가용 코스... 입구에서 지키고 있다가 장비 없는 일반인은 아래 계곡으로 우회 시킨다.
▲ 숨은벽을 오르기 위해선 이 암벽...깔딱고개를 넘어야 한다.
서서히 드러내는 숨은벽의 자태
▲ 숨은벽 암릉...
백운대에 올라서서 인수봉 쪽을 바라보면 중간에 작은 봉우리가 하나 더 있다. 이 786.5m 봉에서 북서쪽으로 거대한 성곽처럼 뻗은 바위능선을 숨은벽 능선이라고 한다.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에 숨어 있는 암벽이라 하여 숨은 벽이라 부르며, 그 위의 암릉도 자연스레 숨은벽 암릉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예전에는 숨은벽 등반을 마친 암벽꾼이나 오르던 이 암릉은 요즘 암릉종주꾼들이 적잖게 애용하는 대상지가 되었다. 인수봉 북서릉인 설교벽 암릉과 백운대 서릉인 염초봉 능선이 거대한 방벽을 치듯하여 이룬 공간 한가운데로 마치 허공을 가로질러 걸쳐둔 구름다리 같은 느낌을 준다.
해골바위 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숨은벽 지능선의 암릉과 그 너머 상장능선
도봉산 오봉..
도봉산 자운봉,신선대...
해골바위
북한산 숨은벽을 오를 때 늘상 보면서도
마치 처음 보는 것 처럼
거대한 석벽사이에서
하늘을 향해 솟구치는 숨은벽 능선의 바위 기둥이
사뭇 장엄하여
한참을 멍때리며 서 있었다.
해골바위에서 바라본 인수봉, 숨은벽, 백운대
잠시 뒤돌아 보고 "전망대 바위"
바나나 바위? 요트 바위
인수봉
설교벽
위문을 거쳐
▲ 하산길에 돌아본 백운대...
높이 836m, 북쪽의 인수봉, 남쪽의 만경대와 함께 북한산 고봉 중의 하나이며, 화강암의 험한 암벽을 노출하고 있다. 산마루는 1000명가량의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암반으로 되어 있으며 기암절벽의 조망이 일품이다.
원효봉 ,그리고 염초1,2봉
노적봉
의상능선
▲ 백운대
동해물과 백두산이..... 백운대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
북한산 노적봉 아래에는 부산 한우리 산악회 따순둥....많은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용암문
동장대
대동문
보국문에 본 오늘의 날씨 20도
산영루 ▼
북한산 산영루는 중성문을 지나 대동문으로 향하는 계곡을 따라 오르면 용학사 갈림길에서 태고사 방향으로 오르다 만나게 된다. 지금은 터만 남아있는 중흥사지 비석거리 맞은편 넓은 암반위에 위치한다. 조선시대 선비들이 즐겨찾았던 누각이며 다산 정약용, 추사 김정희가 이곳을 찾아 북한산을 찬양하는 시(詩)를 남겼다.1902년까지 누각이 존재했으나 화재로 소실되고 현재는 주춧돌 13개만 남아있다.
경기도기념물 제223호 원형 모습으로 복원
북한산 국립공원(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산 1의1)내 10개의 초석만 남아있던 것을 문화재 전문가들의 고증과 자문을 거쳐 옛모습인 38.41㎡ 규모의 고무래 정(丁)자 형태로 복원했다.(2014년 10월)
중성문
중성문(中城門)은 북한산성의 중성에 위치한 홍예문이다. 규모는 조선 시대 단위로 높이가 11∼13척, 너비가 13∼14척이다.
대서문
날머리 ▼
북한산 국립공원 탐방센타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나 입니다★
살아가는 동안 나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어떠한 모양과 색깔을 지니며
나의 삶을 살아가는것이 중요한지를
느릿하게 한 걸음씩 걸어가던 세상이
빠르게 뛰어가는 것처럼 절실히 느껴지는
흘러만 가는 세월 안에서
내가 간직하고 품어야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았습니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모아지는 의미는 하나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나 자신입니다.
내가 간직해야 되는 것들 중
가장 먼저 품어야 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세상이 있음으로 내가 존재하는 것이 아닌
나를 위해 돌고 있는 세상이 있음을 기억합니다
나 자신을 바로 볼 수 있고
사랑할 수 있을 때
세상을 바로 볼 수 있고
주어진 모든것들의 소중함을 간직할 수 있으며
또한, 나의 삶이 아름다울 수 있겠지요
나를 사랑하며 아침을 맞이합니다.
때로는 숨막히는 아픔속에 빠져 나를 잃어 버리고
하루의 시간을 멍하니 흘려 보낼 때도 있었고
내게 스며든 깊은 슬픔으로 내내 흘러 내리는 눈물이
마를 사이가 없는 하루도 있었고
얽매어 오는 시간 안에서
간절히 무언가를 찾는 하루도 있었지만
나에게 다가오는 힘에 겨운 시간들을
감당 할때마다 오늘 하루에 특별한 의미를
두며 다시 일어섭니다.
주어진 나의 하루를
스스로 소중하게 만들어 갑니다
하루를 살아가며 느끼고 담아야 되는 것들
그저 눈을 뜬 아침을 맞이 하는것이 아닌
어제와는 다른 하루의 새로움을 주며
밝아오는 아침으로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하얀 도화지 위를
소망하는 꿈으로 스케치하고
샘 솟는 희망으로 하나 하나 채색해 채워 갑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지나온 삶이 아닌
나를 사랑하며 오늘을 사는 생각과
나의 태도입니다
오늘의 시간도 내일이면 어제가 되어 버립니다
내일이란 시간에 어제가 되어버린 오늘을
아쉬움과 후회로 보내게 되는 삶이 아닌
다가 온 하루를 아낌없이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나 입니다
내가 있음으로 세상의 모든 것들이 존재합니다
나는 그렇게 나 자신을 사랑합니다
나를 사랑하며 오늘도
나의 소중한 하루를 만들어 갈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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