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字, 세상을 말하다]<疏外(소외)> [漢字, 세상을 말하다] <疏外(소외)> 코로나19의 위세가 한풀 꺾였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종료됐지만 지난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는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아직은 안심할 때가 아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保持一定的社會距離) 캠페인이 한창이다. 거리두기에는 .. 세상사는 이야기/나의 이야기 2020.05.10
[漢字, 세상을 말하다] 圍魏救趙<위위구조> [漢字, 세상을 말하다] 圍魏救趙<위위구조> 기원전 353년 병법의 대가 손빈(孫臏)이 제(齊)나라 위왕(威王)에게 말했다. “지금 위(魏)·조(趙)가 서로 공격하고 있어 정예 병사는 모두 밖에서 기력이 쇠진하고 안에서는 노약자도 피폐했을 것입니다. 임금께선 군대를 이끌고 위나라의 .. 세상사는 이야기/일상생활 2019.12.01
[漢字, 세상을 말하다] 天見久遠<천견구원> [漢字, 세상을 말하다] 天見久遠<천견구원> “사람은 현재를 보고 하늘은 미래를 본다(人見目前 天見久遠).” 명(明)나라 작가 풍몽룡(馮夢龍)의 소설 ‘지옥을 떠들썩하게 한 사마모의 단죄(鬧陰司司馬貌斷獄)’ 속 한 구절이다. ‘세상을 깨우치는 밝은 말’이란 『유세명언(喩世明.. 세상사는 이야기/일상생활 2019.11.02
[漢字, 세상을 말하다] 內訌<내홍> [漢字, 세상을 말하다] 內訌<내홍> 손자(孫子)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중국 전국(戰國)시대 병서(兵書) 오자(吳子)에는 군사를 일으키는 다섯 가지 이유가 나온다. 하나는 명예를 다툼이요(爭名), 둘은 이익을 다툼이요(爭利), 셋은 악과 원한이 쌓임이요(積惡), 넷은 내란(內亂)이요, 다.. 세상사는 이야기/일상생활 2019.10.20
[漢字, 세상을 말하다] 五子之歌<오자지가> “백성은 가까이할 수 있지만 얕잡아 보면 안 된다.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다. 근본이 튼튼해야 나라가 편안해진다(民可近 不可下 民惟邦本 本固邦寧).” 중국의 역사는 독특하다. 대개 과거는 옳고 현재는 부족하다 여긴다. 정치가 항상 부흥(復興)·복고(復古)를 꿈꾼다. 요(堯)·순(舜).. 세상사는 이야기/다양한 정보 2019.10.05
[漢字, 세상을 말하다] 害人害己<해인해기> [漢字, 세상을 말하다] 害人害己<해인해기> 중국 소설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를 보면 “부인 바치고 군사까지 잃었네(賠了夫人又折兵)”란 비아냥이 나온다. 무슨 말일까? 내용은 이렇다. 형주(荊州)를 빌려 간 유비(劉備)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돌려줄 생각을 안 한다. 속이 .. 세상사는 이야기/일상생활 2019.08.17
[漢字, 세상을 말하다] 斬草除根<참초제근> [漢字, 세상을 말하다] 斬草除根<참초제근> 5월 경신(庚申)일, 정(鄭)나라 장공(莊公)이 진(陳)나라를 침략해 많은 포로를 잡았다. 과거 정 장공이 진나라에 우호 관계를 요청했지만 진 환공(桓公)은 거절했다. 환공의 동생인 오보(五父)가 “어진 사람을 가까이하고, 이웃과 사이좋게 지.. 세상사는 이야기/일상생활 2019.08.03
漢字, 세상을 말하다] 梅雨<매우> [漢字, 세상을 말하다] 梅雨<매우> 태풍 ‘다나스’가 오기 전까지 중부는 마른장마였다. 며칠 빗줄기가 비치더니 곧바로 폭염이 닥쳤다. 푸른 매실이 누렇게 익어가는 황매(黃梅)의 계절에는 큰비가 자주 온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장마를 梅雨 혹은 黃梅雨라고 부른다. 옛 중국 농부.. 세상사는 이야기/일상생활 2019.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