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字, 세상을 말하다] 隔離<격리> 아방궁(阿房宮)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화려하고 웅장한 저택’을 가리킬 때 흔히 사용된다. 아방궁이 유명해진 건 당(唐)대 시인 두목(杜牧) 덕분이다. 두목은 23세였던 825년, 『아방궁부(賦)』를 썼다. 아방궁은 여섯 나라를 멸망시키고 중국 최초의 통일 국가를 세운 진시황(.. 세상사는 이야기/건강 2020.03.15